신앙서적의 효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책이다. 성경은 사람! 을 변화시켰다. 성경은 세상을 변화시켰다. 성경이 아닌 다른 책들도 사람을 변화시켰으며, 하나님과 기독교의 진리를 위해 큰 영향력을 끼쳤다. 책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에반스가 뽑은 독서광에는 링컨, 워싱턴,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아이젠하워, 케네디 등 입니다.그들은 독서를 많이 하여 책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링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링컨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고 그를 위대한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책은 4권입니다. 첫 번째로 성경이었으며, 두 번째로 워싱턴 전기이었으며 세 번째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었으며 네 번째로 이솝 우화였습니다. 이처럼 폭넓은 독서를 했던 링컨은 미국인들이 뽑은 휼륭한 대통령 상위 10명중의 한 사람이 되었으며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에게는 시대를 간파할 수 있는 혜안이 있었는데 그것을 소유하는 데는 독서가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링컨은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두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의 지도를 받게 되어 있다’는 명언을 떠올리며 부지런히 독서에 ! 전념했습니다. 몇권의 책이 링컨을 변화시켰습니다.
오늘날까지 많은 그리스도인도인들에게 영향을 끼친 책들은 참 많습니다. 몇권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고 있는 책은 영국의 17세기 위대한 청교도 목사인 존 번연의 ‘천로역정’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에 들어갈 때 까지 험난한 나그네로서의 인생길을 걸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링컨은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천국을 사모하게 되었고, 그리스도인들의 앞길에도 크고 작은 많은 장애물이 항상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설교자인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이 천로역정 책을 100번이나 읽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스펄전의 삶과 설교에 매우 큰 영향력을 준 것입니다. 또 하나의 책은 미국 18세기 부흥의 주역이었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Life of David Brainerd) 입니다. 이 책은 오래 전에 기록된 위인 전기인데 수백년 동안 선교를 위한 열정을 불태우는 연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서 기도와 금식, 거룩, 선교의 열정, 영혼 사랑 등을 배웠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책이 사람을 변화시킵니까? 아니면 그 책 속에 나오는 몇몇 문장이 사람을 변화시킵니까? 몇몇 문장일 때도 많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사실 책 속의 여러 문단이, 때로는 단 몇 줄의 문장이 사람을 전격적으로 변화시킵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600년 전인 386년 8월초, 성 어거스틴 (St. Angustine)은 영적으로 혼란한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무화과 나무 아래 엎드려 하염없이 눈믈을 흘렸습니다. “나는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이마를 주먹으로 쳤다. 그리고 웅크리고 앉아 두 손으로 무릎을 꼭 안았다.” 그때 그는 무슨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소리는 ‘펴서 읽으라, 펴서 읽으라’는 내용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이것을 “성경책을 펴서 제일 먼저 눈이 가는 부분의 첫 구절을 읽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는 성경을 펴서 읽었습니다. 로마서 13: 13-14절 말씀이었습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어거스틴은 단 두 문장 속에서 매듭은 풀렸습니다. “나는 더 이상 읽고 싶지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그 문장의 마지막 부분에 다다르자, 순식간에 확신의 빛이 내 마음 속으로 흘러 들어와 모든 의심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후 어거스틴은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 세계적인 목회자요 신학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단 몇 권의 책과 단 하나의 문장이나 단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불을 지피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에 남는 지울 수 없는 흔적을 갈망하면서 김현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