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2하나님께 합당한 삶 (살전2:1-20)

 

바울은 아비가 자녀를 권하듯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권면한다(11). 권면의 목적은 그들이 하나님께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이다(12). 하나님께 합당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바울은 어떤 덕목을 나열하는 대신 자기 자신의 삶을 구체적인 모델로 제시한다.

 

그는 간사함이나 부정이나 속임수로 살지 않았고(3), 탐심을 만족시키고자 구실을 만들어 사람을 이용하지 않았으며(5), 권위를 내세우거나 주장하지 않았고(7a), 사람을 대접하고 존중했으며(7b),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일하였고, 그것을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했으며(9),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기뻐하여 자기 목숨까지 내어 주고자 하였고(8),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하였다(10). 바울은 자신이 그렇게 살고자 애썼다고 말하지 않고 그렇게 살았다고 말한다. 하나님과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그에 대한 증인이라고 말한다(10).

 

우리를 불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부름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 자로서, 바울이 우리를 권한다. 바울처럼 말할 수 없는 나는, 바울의 권면을 따라 살리라 다짐한다.  우리를 부르신 분이 계시다는 것, 우리를 불러 자기의 영광에 이르게 하시려는 분이 계시다는 것, 거기에 소망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