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3장 - 담대하게 말하기 (미3:1-12)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이스라엘 앞에서 담대히 말할 수 있다."(8)

 

말 하나에 사람 목숨이 오고가는 권세자들과(1-3), 받은 돈의 양에 따라 평강 또는 환난을 예언하는 선지자들(5), 그들은 미가의 선포를 들으며 두려웠을까?  "하나님이 너희를 버릴 것이다. 너희는 더 이상 권세의 자리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며, 다시는 환상을 보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담대하게 말하는 미가의 선포를 들으며 그들은 두려웠을까? 권세도 돈도 인맥도 없는 미가의 그런 말쯤은 가소롭게 들렸을까?

 

그들의 반응이 어떻든 상관 없이,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다"는 미가의 말을 들으며, 내 말은 무엇으로 충만하여져서 나오고 있는지 묻고 또 돌아본다.  한 두푼 돈과 눈 앞의 이익 때문에 말이 바뀌지 않기를(11),  권세와 다수 앞에 쫄지 않기를(9), 없으면서 있는 척 하지 않기를(6)...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져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가득하여 담대하게 말할 수 있기를(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