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예레미야 애가 1장 (사역)
1 어떻게 백성 많던 그 도시가 홀로 앉았는가!
민족들 가운데 큰 자였던 네가 과부처럼 되었구나.
지역을 다스리던 공주가 강제 노역꾼이 되었다니.
2 그녀가 울고 또 울었다, 밤에. 그녀의 눈물이 그녀의 뺨 위에 흐른다.
그녀에게 위로자가 없다, 그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그녀의 모든 이웃이 속임수로 그녀를 대했다. 그들이 그녀의 원수들이 되었다.
3 유다는 포로로 사로잡혀갔다, 고역과 많은 노역 끝에 (결국).
그는 민족들 가운데 거주하나 쉴곳(‘마노아흐‘)을 찾지 못했다.(창8:9; 신28:65;룻3:1;사34:14).
그를 뒤쫓는 모든 이들이 곤고함들 사이에서 그를 붙잡았다.
4 시온으로의 길들이 슬프다, 누구도 오지 않는 명절로 인해.
그녀의 모든 문들이 버려졌고, 그녀의 제사장들이 한숨짓는다.
그녀의 처녀들이 슬픔에 잠기고, 그녀 자신은 쓰디쓰다(‘마라르‘).
5 그녀의 대적이 머리가 되고, 그녀의 원수는 편안하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슬프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반역의 많음으로 인하여.
그녀의 아이들이 대적 앞에서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갔다.
6 시온의 딸로부터 그곳의 모든 찬란함(/영광,‘하다르‘)이 떠나갔다.
그녀의 지도자들이 목초지를 찾지 못한 사슴같이 되어
뒤쫓는 자 앞에서 아무 힘도 없이 도망갔다.
7 예루살렘이 기억했다, 그녀의 괴로움과 그녀의 유랑의 날에.
그녀의 모든 귀한 것들을, 예전부터 있었던.
그녀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의해 쓰러졌다. 그러나 그녀에게 돕는 자가 없었다.
대적들이 그녀를 보고, 그녀의 멸망을 비웃었다.
8 범죄하고 범죄했다, 예루살렘이. 그로 인해 불결한 것(/조롱거리, 혐오스러운 것)이 되었다.
그녀에게 영광을 돌리던 자들(/그녀를 무겁게 여겼던 자들)이 그녀를 가볍게 여겼다. 그들이 그녀의 벌거벗음을 보았기 때문이다(cf.창9:22).
그녀도 한숨짓고, 등을 돌렸다.
9 그녀의 부정함이 그녀의 옷자락에 있으나, 그녀는 그녀의 마지막을 생각(/기억)하지 않았다.
그녀가 갑작스레 무너졌으나 그녀에게 위로자가 없었다.
보소서, 여호와여, 나의 괴로움을. 원수가 우쭐대고 있습니다.
10 그 손을 뻗었습니다, 대적이, 그녀의 모든 귀중한 것들을 향해.
그녀는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민족들이 그녀의 성소에 들어가는 것을.
당신의 회중 가운데 들어올 수 없다고 당신께서 명령하셨던 자들이.
11 그녀의 모든 백성이 한숨지으며 먹을 것을 찾습니다.
그들이 그들의 귀중한 것들을 먹을 것과 바꾸었습니다, 목숨을 유지하려고.
보소서, 여호와여. 살피소서, 내가 얼마나 멸시 받는지를(/비천하게 되었는지를).
12 당신들에게는 (상관)없는 일인가?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여, 보고 또 살펴보시오!
나의 아픔(‘마크오브‘)과 같은 아픔이 있는지, 내가 겪은 것 같은 그런.
그의 분노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겪게 하신
13 높은 곳에서 그가 불을 나의 뼛속으로 보내어 (그가) 그 뼈들을 밟았다.
그가 내 발에 그물을 펼쳐 억지로 나를 끌어갔다.
그가 나에게 황폐함을 주셔서 온종일 아프다(/희미하다).
14 나의 죄(/반역)의 멍에가 묶였고, 그분의 손으로 그것(죄악)들이 엮어졌다.
그것들이 내 목 위로 올라왔고, 그것이 나의 힘을 꺾었다.
주께서 내가 맞설 수 없는 자들의 손에 나를 넘기셨다.
15 주께서 내 가운데 있는 나의 모든 강한(자들)을 내던지셨다(LXX 들어내셨다).
그가 나를 대하여 한 회집을 소집하셨다, 나의 젊은이들을 부숴버리려고.
주께서 포도주 틀을 밟으셨다. 처녀, 딸 유다를.
16 이 일들로 인해 내가 울고, 나의 눈, 나의 눈에 눈물이 흘러 내린다.
이는 내게서 멀기 때문이다, 위로자가(‘므나헴‘). 내 생명(‘네페쉬‘)을 회복시키는 자가.
나의 아들들이 고립되었으니(/황폐해졌으니), 이는 원수들이 강했기 때문이다.
17 시온이 그녀의 두 손을 뻗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위로자가 없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셨다, 야곱에 대해.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이들이 그의 대적이 되라고.
예루살렘은 그들 사이에서 혐오거리가(/불결하게) 되었다.
18 의로우시다, 그분, 여호와는. 그의 입의 말씀을 내가 거역하였다(‘마라’).
들어라! 모든 백성들아. 보아라! 나의 아픔을(‘마크오브’).
나의 처녀들과 나의 젊은이들, 그들이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갔다.
19 내가 불렀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그러나) 그들은 나를 속임수로 대했다.
나의 제사장들과 나의 장로들이 그 도시에서 죽었다.
그들이, 자기들의 생명을 회복시키려고, 자기들을 위해 먹을 것을 찾았지만.
20 보소서, 여호와여. 나의 고통을. 나의 내장이 끓어오릅니다.
나의 마음이 내 속에서 뒤집힙니다. 내가 참으로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거리에서는(/밖에서는) 자식들이 칼에 죽어가고, 집 안은 죽음 같습니다.
21 내가 한숨짓는 것을 그들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위로자가 없습니다.
나의 모든 원수들이 나의 재앙을 듣고는 웃었습니다. 당신께서 행하신 그 일에 대해.
당신께서 말씀하신(/선포하신) 날이 오게 하소서. 그들이 나와 같이 될 것입니다.
22 그들의 모든 악함이 당신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그들도 겪게 하소서.
나의 모든 죄악(‘페샤‘)들에 대해 당신께서 나에게 겪게 한 것과 같이.
나의 한숨(탄식)이 많고 나의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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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2장 (사역)
1 어떻게 주께서 그의 분노로 딸 시온을 뒤덮으셨는가?
그가 하늘에서부터 땅으로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던지셨다.
그가 그의 발판(=언약궤, 성전 cf.대상 28:2;사66:1)을 그의 분노의 날에 기억하지 않으셨다.
2 주께서 야곱의 모든 목초지를 아끼지 않고 삼키셨다.
그가 그의 분노로 딸 유다의 요새를 파하셨다.
그가 왕국과 그녀의 지도자들을 땅으로 내치고, 욕되게 하셨다.
3 그가 타오르는 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잘라버리셨다.
그가 그의 오른 손을 원수 앞에서 뒤로 거두셨다.
그가 주위를 삼키는 타오르는 불처럼 야곱을 사르셨다.
4 원수처럼 그가 그의 활을 당기셨다. 그의 오른 손을 그가 드셨다.
대적처럼. 그가 (우리) 눈이 기뻐하는 것들을 없애셨다.
딸 시온의 장막에 불처럼 그의 분노를 그가 쏟아 부으셨다.
5 주께서 원수같이 되셨다. 그가 이스라엘을 삼키셨다.
그가 그녀의 모든 왕궁들을 삼키시고, 그가 그의 요새들을 파괴하셨다.
그가 딸 유다에 애통과 슬픔을(‘타아니아 바아니아‘) 많게 하셨다.
6 그가 자기 초막을 정원처럼 험하게 다루셨다. 그가 그의 절기를 황폐하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혀지게 하셨다.
그가 그의 분노로 왕과 제사장을 물리치셨다.
7 주께서 그의 제단을 거절하셨고, 그의 성소를 역겨워하셨다.
그가 원수의 손에 그녀의 왕궁들의 성벽들을 넘겨주셨다.
그들이 여호와의 집에서 절기의 날처럼 소리를 높였다.
8 여호와께서 딸 시온의 성벽을 파괴하려고 계획하셨다.
그가 줄을 드리웠다, 그의 손을 다 삼키기까지 거두지 않으셨다.
그가 요새와 성벽을 울게 하셨다. 그들이 함께 쇠약해졌다.
9 그녀의 성문들이 땅에 가라앉았다. 그녀의 빗장들을 그가 파괴하고 부수셨다.
그녀의 왕과 그녀의 지도자들이 (이방) 민족들 가운데 있고, 토라는 없다.
그녀의 예언자들 또한 여호와로부터 오는 환상을 찾지 못했다.
10 딸 시온의 노인들은 땅에 앉아서 말을 잊었다.
그들이 티끌을 그들의 머리 위에 뿌렸다. 그들이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다.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그녀들의 머리를 땅으로 숙였다.
11 내 눈이 눈물로 쇠약해지고 내 창자가 들끓으며 내 간장이 땅에 쏟아졌으니, 딸 내 백성의 무너짐 때문이다. 아이와 젖먹이가 도시의 광장에서 죽어간다. 12 그들의 어머니에게 그들이 말한다.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들이 부상당한 자처럼 도시의 광장에서 죽어가며 그들의 어머니 품에서 그들의 목숨이 사라져갈 때에 (그렇게 말한다). 13 내가 무엇을 너에게 말하며, 내가 무엇으로 너를 비교할까? 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를 무엇과 같다고 말하며, 내가 너를 위로할 수 있을까? 딸, 시온의 처녀들이여. 무너짐이 바다처럼 크니 누가 너를 치료할 수 있을까? 14 너의 예언자들이 너를 위해 헛되고(/거짓되고,‘샤붸’) 어리석은(/꼭 있어야 할 것이 빠져있는) 환상을 보았다. 너의 포로 됨을 돌이키고자 너의 죄악(‘아온‘,뒤틀림)을 드러내는 일을 그들은 하지 않았다. 그들이 너를 위하여 보고 말한 것은 헛되고(/거짓되고) 잘못된 길로 이끄는 것이었다. 15 길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너에 대해 손뼉을 친다. 그들이 딸 예루살렘에 대해 휘파람을 불고 머리를 흔든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온전한 아름다움, 온 땅의 기쁨‘이라 말하던 바로 그 도시냐?“ 16 너의 모든 원수들이 너에 대하여 그들의 입을 열었다. 그들이 휘파람을 불고 이를 갈았다. 그들이 말했다. “우리가 삼켜버렸다. 아하! 우리가 기다렸던 그 날이 왔구나! 우리가 얻었고, 우리가 보았도다!“ 17 여호와께서 그가 작정하신 일을 행하셨다. 그가 그의 말을 끝까지 다 이루셨다, 예전부터 그가 명하셨던 일을. 그가 아끼지 않고 허무셨다. 그가 원수들이 너로 인해 기뻐하게 하셨다. 그가 너의 대적들의 뿔을 높이셨다. 18 그들의 마음이 주께 부르짖었다. 딸 시온의 성벽이여,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시내처럼 흘려라. 너는 너의 혀에 쉼을 주지 말아라. 너는 눈물을 그치지 말아라. 19 일어서라, 부르짖어라, 밤에, 야경의 시작에. 너는 네 마음을 주 앞에서 물처럼 쏟아 놓아라. 그를 향하여 네 손을 들어라, 길거리 모퉁이마다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너의 아이들의 생명을 위하여. 20 보십시오, 여호와여, 살펴보소서, 누구에게 당신께서 이와 같이 행하셨는지. 여인들이 그들의 열매를 먹어야 합니까, 그들이 어르고 달래던 아이들을? 주의 성소에서 제사장과 예언자가 죽어나가야 하겠습니까? 21 길거리 땅 위에 젊은이와 노인이 누웠습니다. 나의 처녀들과 나의 청년들이 칼에 쓰러졌습니다. 당신께서 당신의 분노의 날에 아끼지 않고 죽이고 살육했습니다. 22 축제의 날처럼 당신께서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사방에서 불렀습니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도망한 자도 살아 남은 자도 없었습니다. 내가 애지중지하여 키웠던 것을 나의 원수가 멸절시켰습니다. 22 축제의 날처럼 당신께서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사방에서 불렀습니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도망한 자도 살아 남은 자도 없었습니다. 내가 애지중지하여 키웠던 것을 나의 원수가 멸절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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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3장 (사역)
1 나는 그분의 진노의 막대기로 곤고를 겪은 사내. 2 나를 몰아서 그가 이끌어 간 곳은 빛이 아닌 어둠. 3 아하! 그의 손이 매일같이 반복하여 향하는 상대는 바로 나.
4 내 살과 껍질을 그가 벗기고, 내 뼈를 그가 부쉈네. 5 그가 내게 둘러 쌓아 놓은 것은 쓰라림과 괴로움. 6 짙은 어둠 속에 그가 나로 살게 하셨네, 죽은 지 오랜 자들처럼.
7 내 주위에 벽을 쳐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사슬로 나를 무겁게 하셨네. 8 이뿐이랴,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에 귀를 닫고 듣지 않으시네. 9 다듬은 돌로 벽을 쳐서 그가 내 길들을 막으시고, 내가 가려는 길을 그가 뒤틀어 놓으셨네.
10 그는 나를 웅크리고 기다리는 곰, 숨어 노리는 사자 11 그는 나의 걸음을 치우치게 하고, 나를 찢고, 황량하게 하셨네....
40 우리가 우리의 길들을 살피고, 조사하자.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41 손과 더불어 우리의 마음을 하늘의 하나님께 들자. 42 우리가 반역하였고 우리가 거역하였습니다. 당신께서는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43 당신께서 진노로 옷을 입으시고 우리를 추적하여서 아끼지 않고 죽이셨습니다. 44 당신께서 구름으로 당신을 덮으시고 기도가 통과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45 당신께서 우리를 민족들 가운데 쓰레기와 폐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46 우리의 모든 원수들이 우리를 쳐서 그들의 입을 열었습니다. 47 두려움과 구덩이가 우리에게, 몰락과 파괴가 (우리에게 이르렀습니다). 48 눈물이 시내처럼 흐릅니다, 딸 내 백성의 몰락으로 인해.
49 내 눈에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 멈추지 않습니다. 50 그분이 굽어보실 때까지,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보실 때까지. 51 내 도시의 모든 딸들로 인해 내 눈이 내 영혼을 괴롭게 합니다.
52 내 원수가 까닭도 없이 새를 사냥하듯 나를 사냥했습니다. 53 구덩이에서 그들이 내 생명을 끝내려고 내게 돌을 던졌습니다. 54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쳤을 때 내가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끝장났구나.“
55 (바닥 모를) 깊은 웅덩이에서 내가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여호와여. 56 내 목소리를 당신께서 들으셨으니, 당신의 귀를 막지 마시고 내 한숨과 내 도움의 호소를 (들어주소서). 57 내가 당신을 부르던 날에 당신께서 가까이 하셔서 “너는 두려워 말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8 주님, 당신께서 내 목숨이 달린 송사를 재판하셨고, 당신께서 나의 생명을 구속하셨습니다. 59 여호와여, 당신께서 내가 겪은 억압을 보셨으니, 나의 사건을 판단하여주소서. 60 당신께서 그들의 모든 복수심과 나에 대한 그들의 모든 계략을 보셨습니다.
61 여호와여, 당신께서 들으셨습니다, 그들의 비방과 나를 치려는 그들의 모든 계략을, 62 나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들의 입의 말과 온종일 나를 헐뜯는 자들의 말들을. 63 그들의 앉음과 그들의 일어섬을 보십시오, 나는 그들의 비방거리입니다.
64 여호와여, 당신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되갚아주실 것입니다. 65 당신께서 그들에게 굳은 마음을 주시고, 당신의 저주를 그들에게 (주실 것입니다). 66 당신께서 분노로 추격하실 것이며, 그들을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부터 멸절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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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4장 (사역)
1 어떻게 금이 빛을 잃고, 좋은 금이 변한단말인가! 어떻게 성소의 돌들이 길거리 모퉁이마다 흩어져있단 말인가! 2 시온의 아들들이 귀하여 순금처럼 여겨졌는데, 어떻게 토기장이가 손으로 빚어 만든 토기처럼 여겨지게 되었는가? 3 승냥이(자칼,들개)들도 가슴을 풀어 자기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데 딸 내 백성은 광야의 타조처럼 독해졌다. 4 젖먹이의 혀가 목마름으로 인해 입천장에 달라붙었고, 어린아이들이 먹을 것을 구하나 그들에게 손 내미는 자가 없다. 5 맛난 것을 먹던 자가 길거리에 외로이 버려졌고, 자주색 보자기에 쌓여졌던 자들이 거름 더미를 껴안았다. 6 딸 내 백성의 죄(‘아온‘)가 소돔의 죄(‘하타‘)보다 컸다. 한 순간에 그것이 몰락하였다, 그것에 손대는 이들도 없이. 7 지도자들(‘나지르‘)은 눈보다 깨끗하고 우유보다 희었으며, 그들의 몸이 산호보다 붉고 그 모습이 사파이어 같았었다. 8 (이제)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게 되어 거리에서 마주쳐도 알아볼 수가 없다. 그들의 살가죽이 그들의 뼈에 붙었고 막대기같이 메말랐다. 9 칼에 찔려 죽은 자가 배고픔으로 죽은 자보다 낫다. 들의 열매가 없어 그들이 말라갔다. 10 자비로운 부녀들이 그 손으로 그녀들의 아이들을 삶았다. 딸 내 백성의 무너짐으로 인해 그들(자녀들)이 그들에게 먹거리가 되었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를 남김없이 나타내셨고, 그의 분노를 쏟아 부으셨다. 그가 시온에 불을 붙이셨고, 그 불이 그곳의 기초를 다 삼켜버렸다. 12 땅의 임금들이나 땅의 모든 거주자들이 믿지 않았다,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 안으로 들어갈 것이라고는. 13 시온의 예언자들의 죄들과 그 제사장들의 죄로 인함이다, 그들이 의인들의 피를 그곳 한 가운데서 흘렸다. 14 거리에서 그들이 보지 못하는 이들처럼 비틀거렸다. 그들이 피로 더럽혀졌다. 사람들이 그들의 옷자락을 만질 수가 없었다. 15 “피하시오, 부정함이오!” 사람들이 그들에 대해 소리쳤다. “피하시오, 피하시오, 만지지 마시오!” 그들이 도망자가 되어 유랑하였다. 민족들 가운데서 사람들이 말했다. “그들은 더 이상 거류할 수 없다.“ 16 여호와 앞에서 그들이 흩어졌다. 그는 그들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제사장들 앞에서 그들(=민족들)은 그들을 높이지 않았고, 노인들에 대해 그들은 공경함이 없었다. 17 우리 눈이 우리를 도울 자를 여전히 기다렸으나 헛된 일이었다. 우리의 망루에서 우리가 한 민족을 기다렸다,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민족을.(렘38:17-19) 18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추적하였고, 우리는 우리의 광장으로 걸어가지도 못했다. 우리의 끝이 가까웠다. 우리의 날들이 찼다. 우리의 끝이 왔기 때문이다. 19 우리를 추적하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보다 빨랐다. 산들 위에서 그들이 우리를 맹렬하게 추적하여 광야에서 매복하고 우리를 기다렸다. 20 우리 코의 호흡(=목숨,‘루아흐‘),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메시야')가 그들의 구덩이에 사로잡혔다.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서 우리가 이방민족들 가운데서 살 것이다“라고 말했던 그 자가. 21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딸, 에돔이여! 우스 땅에 거주하는 자여! 잔이 너에게도 넘겨질 것이다. 네가 취하고 네가 벌거벗을 것이다. 22 너의 죄에 대한 징벌('아온')이 완전히 끝이 났다. 딸, 시온이여. 그가 더 이상 너를 포로로 사로잡아가지 않을 것이다. 너의 죄에 대한 징벌이 딸 에돔 너를 방문했다. 너의 죄를 그가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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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5장 (사역)
1 기억하소서, 여호와여! 무슨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는지! 주목하여 살피소서, 우리의 수치를. 2 우리의 상속(받은 땅)이 낯선 자들에게로 넘어갔고, 우리의 집들이 이방인들에게로 (넘어갔습니다). 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 되었고, 우리 어머니들은 과부같이 되었습니다. 4 우리의 물을 돈으로 사서 우리가 마셨고, 우리의 나무를 값을 주고 들여야 했습니다. 5 우리의 목 위에 (멍에가 메어진 채) 우리가 내몰림을 당했습니다. 우리가 수고로이 일했으나, 우리에게 쉼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6 먹을 것으로 배 불리기 위해 우리가 이집트에게 손을 내밀었고 앗수르에게도 (그리 하였습니다). 7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였고, 그들은 (가고) 더는 있지 않은데, 우리가 그들의 죄를 짊어졌습니다. 8 종들이 우리를 다스렸으나 그들의 손에서 건져낼 자가 없습니다. 9우리가 우리 양식을 위하여 오려고 우리 목숨을 걸었습니다, 광야의 칼을 앞에 두고도. 10 우리의 피부가 기근의 열기로 인해 화로처럼 뜨거워졌습니다.
11 여인들이 시온에서, 처녀들이 유다의 도시들에서 폭력을 당했습니다. 12 지도자들이 그들의 손에 의해 매달렸고, 노인들은 존중 받지 못했습니다. 13 젊은이들이 맷돌을 돌리고, 소년들이 나뭇짐으로 인해 비틀거렸습니다. 14 노인들이 성문에서 사라지고 젊은이들이 그들의 노래를 그쳤습니다. 15 우리 마음에 기쁨이 그치고 우리의 춤이 애곡으로 바뀌었습니다. 16 우리 머리에서 왕관이 떨어졌습니다. 오호라, 슬프다, 우리여. 우리가 범죄하였습니다. 17 이로 인해 우리 마음이 병들었습니다. 이것들로 인해 우리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18 황폐해진 시온 산 때문입니다. 여우(/승냥이)들이 그 안에서 돌아다닙니다.
19 여호와여, 당신은 영원히 머물 것입니다. 당신의 보좌는 대대로 (서 있을 것입니다). 20 어찌하여 당신은 계속하여 우리를 잊으십니까? 그 오랜 시간 우리를 버리십니까? 21 여호와여, 우리를 당신께로 돌이키소서. 우리가 돌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날들을 이전처럼 회복시키소서! 22당신께서 우리를 완전히 내치셨는지요? 우리에 대해 (돌이키지 못할 만큼) 지독히 분노하셨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