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2장 - 행위가 정직한 자에게는 미래가 있다 (미2:1-13)

 

미가가 회복의 미래를 그린다. 하나님께서 심판 후 남은 자들을 모아 그 땅을 회복시킬 것이다(12).

그러나 이러한 미래는 오직 그 행위가 정직한 자들만의 몫이 될 것이다(7).

 

"하나님이 어찌 우리에게 진노하시겠느냐?(7)"

"하나님이 어찌 우리를 버리시겠느냐?(7)"

"하나님이 그렇게 행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7)"

"하나님이 우리를 망신시킬리가 있겠느냐?(6)"

"하나님은 올해도 우리에게 풍년을 주실 것이다. 포도주와 독주로 잔치하게 하실 것이다."(11)

 

정직하지 않게 행하는 자들의 불안을 달래주는 거짓 위로와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부를 정당화해 주는 성공주의 신화...

미가 당시 인기 있던 대형 교회 선지자들의 잘나가는 메세지들 속에서

"세상에 하나님 같은 분은 없습니다"고 고백하며 '양 떼들의' 회복을 그려주는 미가의 메세지는 소박해보인다.

 

하나님은 분명 자기 백성을 반드시 회복시킬 것이다(12).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 오늘을 정직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에게만 회복의 미래가 열려질 것이다.

남의 것을 빼앗아 자기 배를 채우며서 하나님의 축복을 입에 올리는 자들에게 주어질 땅은 없다.

그들은 그 땅에서 온전히 망해 사라질 것이다(5).

 

내 입에서 나오는 회복의 메세지, 위로의 메세지는 미가의 것인가? 아니면 거짓 '선지자'들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