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한 사람이 포도원 만들어, 농부들에게 주고 자신은 먼 곳에 오랫토록 머물러 있었다. 2년이 흘렀는지 혹은 3년이 흘렀는지, 아니면 10년이 흘렀는지 아무도 모른다. 선량한 한 익명의 포도원 주인은 소작세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소작농들에게 종들을 보내어 포도원 소출 얼마, 포도를 좀 가지고 오려고 했다. 매년 소작세를 받은 것도 아니고, 주인이 쓸 포도를 받는 것은 그리 농부들에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소작농들은 첫번 째 종을 심하게 때리고, 빈손을 돌려 보냈고, 두번째 종은 더욱 심하게 매질했을 뿐 아니라, 수염을 짜르고 옷을 벗기고 얼굴에 침을 뱃고 온갖 모욕을 하며 돌려보냈다.
세번째 종을 보냈더니, 아애 불구를 만들어 보냈다. 이때쯤 하면 주인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갔어야 했다. 농부들의 태도는 갈수록 폭력적이다.
관용심이 많은 이 주인은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낸다. 그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하나뿐인 아들, 장차 포도원의 주인이 될 아들을 보낸다. 주인의 생각에는 아들을 받드시 존경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농부들의 생각은 달랐다. '이제 포도원이 우리 차지가 되었으니, 아들만 죽이면 포도원이 우리 것이 될 것이다.' 아들을 죽였다.

결국 예수님의 이야기는 질문과 예상되는 답만 남은 체 열린 이야기로 마친다.
"그럼 어떻게 되겠느냐?" 백향목 냄세가 풍겨나고, 화려한 금장식과 은장식이 있는 솔로몬의 행랑에서 소복히 모인 사람들이 이미 예상되는 대답이다.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이 비유를 마치자 마자 사람들은 소스라치가 놀랐다. 옌날옌날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바로 예루살렘을 빗대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니가? ..사람들을 대답했다. '도대체 이런 일이 일을 수가? 예루살렘에 소작농이 사라지면 안됩니다.' 이것이 청중들의 반응이다.

그때 예수님이 대리석으로 건물 예루살렘 어느 모퉁이에 이상하게 생긴 대리석을 보고 말씀하셨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모통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건축의 전문가들이 쓸대 없다고 내친 돌이, 건물의 모퉁이 돌이 되었다. 대리석으로 가치도 없는 이물질 이 썩이고, 이상한 돌은 교회의 견고한 기초석이 되었다. 그 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