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편 -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은 (시15:1-5) 

 

하나님은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사람이 필요하지(1), 어떤 기준을 통과한 자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노아는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한 마음의 사람(타밈)이었고(6:9), 아브라함 또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한 마음의 사람(타밈)이었다(cf.17:1).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2a), 그 갈라지지 않은 한 마음(타밈)을 채우고 있는 것은 의와 진실이다. 아무나 마음에 진실(에무나)이 있는 것이 아니며(2b), 아무나 (체데크)‘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2c).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의 마음에만 진실가 머문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은 이웃과도 함께 살아갈 줄 안다(3). 가까운 사람의 수치를 은근히 드러내거나(3c), 이웃에게 해를 끼치거나(3b), 사람을 혓바닥 위에 올려 놓는 사람이(3a)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가까운 이의 허물을 덮어주고, 이웃의 고난에 참여하며, 말이 아닌 손과 발로 사람을 만나는 사람 -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행하시는 대로 이웃에게도 행한다.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누구와 살아가고 있는가로 사람을 평가한다(4). 소유와 능력과 재능이 성공의 기준이 아니라, 그 사람 주위에 누가 있는가?가 그의 판단의 기준이다. 재물 보다 사람이 귀하고(5a), 한 사람 한사람의 인생이 귀하다(5b).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은 가치의 기준이 하나님을 닮아있다(4).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들을 내가 존중히 여길 것이나, 나를 하찮게 여기는 자들은 하찮아질 것이다(삼상2:30)“

 

----------------------------------

 

1. 여호와여, 누가 당신의 장막에 거할 수있습니까? 누가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살 수있습니까? 2. (하나님을 경외하는) 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 의를 행하는 사람, 자기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사람, 3. 그 혀로 남 얘기하며 돌아다니지 않는 사람, 자기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사람, 자기 가까이에 있는 자의 수치를 드러내지 않는 사람, 4. 그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지 않는 자를 가볍게 생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무겁게 생각합니다. 그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 것을 지킵니다. 5. 그는 자기 돈을 꾸어줄 때 이자를 받지 않으며, 무죄한 자를 해칠 수도 있는 뇌물을 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