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 (23:1-18)

2012-09-06 목요일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8-9).“

 
두로(1)와 시돈(2)에 대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이(9), 다시스와(1) 키프로스(1) 애굽(5) 땅에 전해진다. 두로와 시돈은 항구로서 그 자신 물품을 생산함 없이도 부유와 풍요를 누릴 수 있었고, 바다의 도시들 또한 두로와 시돈이라는 항구도시 덕분에 부요를 누릴 수 있었다(2). 

그러한 두로와 시돈이 산헤립에 의해 폐허가 된 바벨론처럼(13), 677년 에살핫돈에 의해, 667년 앗수바니팔에 의해 파괴될 것이다. 664년 두로의 바알1세는 애굽 왕 탄타마니의 반 앗수르 봉기를 지지하다 앗수바니팔에 의해 진압당하고, 페니키아 지역 전체가 앗수르의 속주가 될 것이다. 더불어 두로의 해상 무역은 엄격히 제한될 것이다. 그후 70년(17), 두로는 느브갓네살의 공격을 13년 동안이나 견뎌낼 만큼 회복된다(585-572). 70년 후, 앗수르가 쇠해갈 때, 두로는 다시금 무역과 상업을 통해 번성하기 시작할 것이다(18).

나라가 일어서고 부가 몰리다가, 나라가 쇠하고 부가 떠나는 것은 잘 해야 70년 또는 100년이다. 부유하면 교만해지고 교만하면 추락하는 것이 인생사다(9). 때로 주께서 교만한 자의 부유를 조금 더 지속되게 하심은 그가 쌓아놓은 부로 여호와 앞에 살아가는 자를 배 불리기 위함이다(18). 만군의 여호와, 모든 일들이 비롯되는 그분께만 내 기쁨을 두고, 그분 앞에 살아갈 또 다른 이유가 거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