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3 - 여호야다와 그의 개혁 (대하 23:1-21)

 

여호람 왕의 부인으로 8, 아하시야 왕의 어머니로 1, 유다의 통치자 자신으로 6 - 15년에 걸친 아달랴 통치의 결과는 이곳 저곳 파괴되고 부서진 여호와의 성전과(24:7) 이곳 저곳 세워진 바알의 신당과 제단 그리고 바알을 섬기는 제사장들의 존재였다(17). 여호와의 성전을 버려두고 바알의 제단을 쫓은 결과는 백성 전체의 행복이나 복리가 아닌 몇몇 지배층들 만의 치부였다. 그랬으니 아달랴 통치 7, 여호야다가 들어올린 개혁의 기치 아래  제사장과 레위인뿐 아니라 수 많은 백성들이 동참했으리라(1,10,)

 

여호야다의 개혁은 여호와의 성전에서부터 시작된다. 수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여호야다는 여호와께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를 지키는 것으로 아달랴에 의해 자행된 무법과 경계의 파괴를 돌이킨다(6).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성전 안에 들어가고, 백성들은 성전 뜰에 머물며 마땅한 경계와 한계를 지킨다(5,6).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은 자신의 직분을 따라 문지기의 일을 하고, 안식일에 비번인 자들은 관계된 업무에 관여하지 않는다(4,8). 기회가 있음에도 여호와의 전에서는 아달랴의 피를 흘리지 않고(14) 왕의 등극식에도 부정한 자들의 여호와의 전의 출입을 금한다(19).

 

실패한 구테타가 아닌 성공한 혁명이 되기 위해 여호야다는 모든 예외를 허용하고 다수의 힘을 빌어 아달랴를 축출할 수도 있었으리라. 그러나 그렇게 이루어진 성공은 참된 을 세우는 혁명이 아닌 또 다른 구테타일 뿐이다. “모든 백성이 여호와께 지켜야 할 바를 지키는 것“(6) - 그것이 참된 혁명이고, 개혁이다. 그 마땅하고 당연한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지금, 여호야다는 그러나 그렇게 자신의 개혁을 시작한다.

 

살펴야 할 것은 무수한 백성들의 수 많은 눈빛과 원함들이 아닌 여호와께 마땅히 지켜야 할 바이다. 그 길을 따라갈 용기가 내게도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