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5장 – 확신과 소망 (고후 4:16-5:10)
 
고후 5장의 바울의 말은 얼핏 고단한 삶에서 벗어나고픈 갈망의 표현으로 보인다. 개역 성경은 그런 인상을 더욱 부추긴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삶의 고통을(4:17;5:4) 너무도 잘 아는 바울은 절망이나 도피가 아닌 큰 확신과 소망을 품고 오늘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6,8). 바울의 소망은 몸을 벗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덧입는 것이다(4). 피안의 삶으로의 도피가 아니라, 부활의 생명이 이 땅에 속한 죽어야 할 것들을 삼켜버리는 것이다(4). 탄식하면서도 고통의 오늘을 사는 이유는 그 속에서 하나님이 생명을 빚어 만들고 있기 때문이며, 성령을 통하여 이 일을 반드시 완수하실 것이기 때문이다(5).
 
기억하자. 우리가 영원히 거할 몸은 내가 내 손으로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빚어가시는 것임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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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4장 16절 ~5장 10절 (사역)

 

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져 가지만, 우리의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17 우리가 잠시 겪는 고통의 가벼움이 헤아릴 수 없는 영원한 영광의 무거움을 우리에게 만들어 낼 것입니다. 18 우리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들은 일시적인 것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1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세대에 속한 우리의 천막 집이 무너지면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건축물, 곧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않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2 이 (천막 집) 속에서 탄식하면서 우리는 하늘에 속한 우리의 거처를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있습니다. 3. 우리가 덧입는다면 우리는 벌거벗은 모습으로 발견되지 않을 것입니다. 4 이 천막 가운데서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처럼 탄식하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벗고자 함이 아니라 덧입고자 함이며, 죽을 것이 생명에 삼켜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5 바로 이 일을 위하여 우리를 빚어 만드셨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증으로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몸에 거하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음을 압니다. 7 하지만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지 보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8 이렇게 큰 확신을 가진 자들로서 그러나 우리가 더욱 기뻐하는 것은 이 몸으로 사는 삶을 마치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9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살든지 떠나 살든지, 그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씁니다. 10 우리는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각각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자기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갚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