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0||0모래 위의 발자국
어느 날 밤 한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속에서 그는 예수님과 함께 해변을 다라서 걷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늘을 가로 질러 그의 삶의 장면들이 펼쳐졌습니다.
모래 위에는 두 사람의 발자국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그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발자국이었습니다.
그의 삶의 마지막 장면이 그의 앞에 펼쳐졌을 때 그는 모래 위에 새겨진 자신의 발자국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는 또한 그의 삶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슬펐던 일들이 일어났었음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그를 괴롭게 했고 그래서 그는 주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따르면 항상 저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주님은 언제나 저와 동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제 삶의 가장 어려웠던 순간들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밖에 없음은 어찌된 일입니까?
왜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할 때 주님께서는 저를 떠나셨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소중한 정말 소중한 아이야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나는 결코 너를 떠난 적이 없었단다.
네가 고통과 환난 가운데 있을 때에 모래 위에서 한 사람의 발자국을 본 것은
그 때는 내가 너를 업고 지나갔기 때문이란다.
*****
저는 이 "모래 위의 발자국"이라는 글을 교회학교 중등부 때 처음 보았습니다.
당시 중등부 부장이셨던 장로님께서 특강하실 때에 소개해 주셨던 글입니다.
지난 주일 목사님 설교 말씀 중 어린아이가 아빠의 손가락 하나를 잡고 가는 장면을 소개하셨습니다.
어린아이는 자신이 아빠의 손가락을 잡고 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빠가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간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 10)
2009.02.12 20:14:09
참으로 고전입니다 그려...
근데 말이죠..
신앙이 더욱 자라고 자란다면..
어린애같은 신앙이 아니라 성숙한 신앙이라면..
바울이 말한 어른으로서의 신앙인이라면...
그때는 내가 예수님을 등에 업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 등에 업혀서 어리광 피우며 때쓰지 않고 말입니다.
내가 대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제 그만 내려 놓으시죠 예수님!
이렇게 한번 말해보고 싶습니다. 건방지게 말이죠..
그러나 설령 예수님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누군가를 내가 등에 업고 갈 정도로 신앙이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허나 아직도 내 믿음이 약함을 부끄러워할 따름입니다.
언제까지 예수님 등에 업혀서 이렇게 입만 동동 띄우며 살 건지...ㅠ.ㅠ
근데 말이죠..
신앙이 더욱 자라고 자란다면..
어린애같은 신앙이 아니라 성숙한 신앙이라면..
바울이 말한 어른으로서의 신앙인이라면...
그때는 내가 예수님을 등에 업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 등에 업혀서 어리광 피우며 때쓰지 않고 말입니다.
내가 대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제 그만 내려 놓으시죠 예수님!
이렇게 한번 말해보고 싶습니다. 건방지게 말이죠..
그러나 설령 예수님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누군가를 내가 등에 업고 갈 정도로 신앙이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허나 아직도 내 믿음이 약함을 부끄러워할 따름입니다.
언제까지 예수님 등에 업혀서 이렇게 입만 동동 띄우며 살 건지...ㅠ.ㅠ
2009.02.13 03:51:43
내가 예수님을 등에 업고 가야겠다는 생각~!
참으로 멋진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설령 예수님이 제 등에 업히고 싶다고 하셔도...) 제가 예수님 등에 업혀가고 싶어요.
괜히 한 순간적인 기분에 취해서 예수님을 등에 없고 몇 발자국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해도 그 다음에 얼마나 힘든 시험이 닥칠지 몰라서 불안하거든요.
이왕이면 같은 길을 가는데 편하게 가는게 좋잖아요. ^^
하긴 시힘이 닥쳐와도 예수님이 함께 계시니 보다 담대히 나아갈 수는 있겠네요.
그래도... 실패하는 모습을 예수님께 보여드리기 싫어요.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참으로 멋진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설령 예수님이 제 등에 업히고 싶다고 하셔도...) 제가 예수님 등에 업혀가고 싶어요.
괜히 한 순간적인 기분에 취해서 예수님을 등에 없고 몇 발자국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해도 그 다음에 얼마나 힘든 시험이 닥칠지 몰라서 불안하거든요.
이왕이면 같은 길을 가는데 편하게 가는게 좋잖아요. ^^
하긴 시힘이 닥쳐와도 예수님이 함께 계시니 보다 담대히 나아갈 수는 있겠네요.
그래도... 실패하는 모습을 예수님께 보여드리기 싫어요.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