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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음이 겸손하시고 온유하신 주여

존경받고 싶은 욕망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사랑받고 싶은 욕망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칭찬받고 싶은 욕망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인기얻고 싶은 욕망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대우받고 싶은 욕망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위로받고 싶은 욕망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인정받고 싶은 욕망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
                            .
                            .

천대받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업신여김을 받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헐뜯음을 당할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잊혀질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조롱당할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의심받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해방하소서.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기 위해서 저를 해방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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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기도문은 아니지만...^^ (20세기 스페인 출신 메르데빌이라는 추기경이 쓴 글이라고 함)
마음에 많이 와닿아서 올려봅니다...
저기서 다 해방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예수님만이 온전히 자유로워지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주님을 닮아가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주님 가신 길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 마땅하기에
저렇게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주님이 그렇게 사셨을 테니까요...
주님! 너무 어렵습니다!!!
나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저 13가지 마음을 모두다 늘 가지고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비록 완전히 해방되지 않더라도 그렇게 되길 바라는 마음만은 늘 가지고 몸부림 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