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의로운 사람 ? ( 1:1-25)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19)

 

정혼녀 마리아의 잉태 사실을 알고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던 요셉은의로운사람일 것이다. 사실을 공개하여 그녀를 죽게 하는 길을 가지 않았던 요셉은의로운사람일 것이다. 질투, 분노, 실망, 자괴 등등의 감정이 요셉을 사로잡았을 것이다. ‘어떻게 정혼한 네가 나 아닌 다른 사내와?....‘. 그러나 요셉은 자기 분노에 삼켜지지 않았고, 마음을 정리하고, 조용히 그녀를 보내고자 한다. 여기까지가 사람의.

 

허나 그렇게 조용히 보내진 마리아와 뱃속의 아이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파혼 당한 여인이 배가 불러오고, 아이를 낳는다면? 사람들의 입과 눈이 무서워 마리아는 그 지역에서는 살 수 없었으리라. 남편도 없는 여인이 홀로 아이를 키우며 낯선 땅에서 살도록조용히 보내 주는 것‘, 그것이 요셉의 '책임지지 않는' 의로움이었다.

 

예수는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러 왔다(21). 예수에게서 보여지는는 죄인의 죄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어버리는가 아니라, 죄인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는이다. 가만히 끊어 버려 죽음의 매일을 살게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구원하여, 그들과 함께 사는(임마누엘,23) ‘책임지는 의이다. 그 의가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은(6) 다윗을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어버리지 않게 한다. 사실이 밝혀진죄인을 붙잡아, 건져, 살게 한다. 죄인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는 의, 그 하나님의 지극한 의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