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시작 (에스겔 43 1-27)

2012-10-25 목요일

에스겔이 포로로 끌려간 지 25,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지 14, 그 해 1 10(40:1) 에스겔은 이스라엘 땅에 이미 서 있는 성전에 대한 환상을 본다(40:2). 그 모든 설계와 구조를 확인케 한 후(40-42) 마침내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 문을 통해 성전에 들어와(4) 온 성전을 가득 채운다.  그토록 머뭇거리며 성전을 떠나시던 여호와의 영광이(8-11) 돌아오실 때는 한달음이다(4-5).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곳이라“(7)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오면서 이스라엘의 회복이 시작된다. 그러나 회복에는 조건이 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다른 우상(, 권력, 죄된 욕망)과 더불어 섬기지 않는 것이다(7,9). 마음 속에 하나님과 더불어 다른 왕들과 주인들이 머물고 있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성전은 그들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될 것이다(11). 하나님을 섬김으로 그 영광이 머물게 하든지, 아니면 자기 욕망을 섬김으로 버려지든지 둘 중의 하나만 있을 뿐, 여호와의 성전과 나의 섬기는 욕망이 벽 하나를 두고 나란히 놓일 수는 없는 일이다(8).  성전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온전한 회개(죄를 미워함,10)와 거룩(하나님께만 속함,12)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7일간 매일 같이 숫염소와 숫소 그리고 숫양 한 마리가 죽임을 당하고 제단을 피로 씻어야 한다(22-26). 그 후에야 피로 씻겨진 제단에서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수 있고, 그 후에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즐겁게 받으실 것이다(27).

 

예수의 피로 씻겨진 자로서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거룩한 성전!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이 기쁘게 머무는 성전이 나와 우리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