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유엄마에요.

드디어 제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얼른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한국은 출생신고를 한달안에 하면 되어서 아기 이름이 생기면
킬 교회에 알려야지 하다가 소식이 늦었습니다. 지난 4월 25일 은오와 편안하고 축복된 가운데,
저희 가족이 만났습니다. 이제 한달 남짓 되었네요.축하해주세요.

한국에서 아이를 낳아보니, 독일에서 온유를 받아주셨던 산파와 의사선생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두분 다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한국에 쌀쌀맞던 간호사 언니들이 너무 얄미웠어요. 호호호

다들 잘 계시지요?
저희 가족은 한국의(부산의) 여름 온도와 습도에 적응이 안되네요. 엊저녁에 돼지고기 양념해 볶고,
연근사다가 밑반찬을 한다고 조리고 있는데, 교회 반찬해가던 생각이 많이 많이 났습니다.

킬 교회가 많이 그립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아~~!!!

+민하와 민유 돌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