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이틀전에는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었다.
아내의 정성이 담뿍 담긴 스파게티에는 볶은 양파도 들어있었다.
이게 뭔가 궁금해 하던 샤론이.
"엄마, 이게 뭐야?"
"그건 양파야. 맛있어! 한 번 먹어봐! 샤론아!"

샤론이는 볶은 양파를 먹으면서 무슨 생각이 났는지 이렇게 말했다.
"엄마! 일훈이 삼촌은 양파를 이상하게 말해."

'아니. 이게 무슨 소리지?'
샤론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그러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샤론아. 그게 무슨 말이야?"
"일훈이 삼촌이 지휘할 때 보면 이렇게 말하더라."
"양~파! 양~파!"

일훈씨가 성가대 지휘할 때 박자 강약을 표현하며 아마 "얌~파, 얌~파!"라고 말했는데, 그게 샤론이에게는 "양~파, 양~파"로 들렸나 보다.


* 샤론이가 흉내내는 일훈이 삼촌의 양~파, 양~파!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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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