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박제서입니다.
여태 글 한 번 올리지 못했내요.

Braunschweig에 온지도 3달이 다되가네요.
매일 매일 과제 하는라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맨날 놀다가 갑자기 산떠미 같은 일들을 해야하니
처음엔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야 적응이 쬐끔 되는 듯 합니다.

킬에서는 참 좋으신분들을 많이 만났어서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살았는데...여기는 만날 시간도 없네요..
그래도 착한 동생 만나서 같이 작업하고 그럽니다.

하나님이 그래도 외롭게는 않하게 하시네요.
하나님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지금 저에게 뭔가를 열심히 해볼수 있는 장소를 주셔서
그래서 조금 빡시게 가볼려구 하는데...참 걱정이네요..

미선이와 떨어져서 서로는 힘들지만 조금만 참으면 서로 힘들었던거
빛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비록 제가 야속해 보일지도 모르나 미선이,
하나님은 이해 줄것 같네요.

서로에게 힘든 만큼 더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지금 현재가 그 어는때 보다 중요하다는걸 뼈져리게 느끼며..

모두들 몸 건강하시고요.미선이 잘 보살펴주세요.
감사 합니다.  ^^*
      
p.s.상엽이형과 형수님 힘네세요.
      곧 조카 보러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