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도자 - 제이 어빈 오버홀쳐

제이 어빈 오버홀쳐(Jesse Irvin Overholtzer,1877-1955)는 어린이 영혼 구원의 부르심을 받고 일생 동안 어린이 전도에 헌신한 사람이다. 그는 어느 날 스펄젼의 설교집을 읽고 있던 중 그의 삶을 바꾸어 놓은 한 구절을 만났다. “다섯살 난 어린이라도 잘 가르치기만 하면 어른들처럼  믿을 수 있고 중생할 수 있다.” 그는 스펄젼의 이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자기 집 근처에 있는 아이들에게 구원의 도리를 설명해 주고 전도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어린이들은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후 그는 어린이들을 전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면서, 어린이 전도와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어 가르치기 시작했다. ①교회 밖에 있는 구원받지 못한 어린이들, ②자유주의 경향의 주일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 ③다른 신앙과 종파의 어린이들, ④고독한 외국인 어린이들이나 소수 민족 어린이들, ⑤복음적인 교회에 다니지만 구원받지 못한 어린이들. 이러한 다양한 부류의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초교파적인 평일 성경반을 만들었다.
제이 어빈 오버홀쳐의 어린이 사역에 관한 열정은 서서히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고, 드디어 북미나 남미로, 전 세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어린이 전도에 대한 그의 소명을 주님이 주신 것으로 알고, 전 세계의 어린이를 놓고 한 나라, 한 나라 그 나라의 이름을 불러가면서 기도했다. 그의 마음속에 언제나 두 가지 사실, 어린이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거듭나게 된다는 사실과 온 세계의 어린이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해야 된다는 사실이 자리잡고 있었다.
오버홀쳐는 세상을 떠나기까지 마태복음 18장을 ‘어린이 선교명령’으로 생각하고, 마 18:14절을 실천하려고 애썼다.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그의 꿈은 마침내 어린이전도협회를 창설함으로서 오늘날도 전 세계적으로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