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장 – 소망으로 사는 오늘 (롬 5:1-11)


구원은 ‘예수 믿는다‘는 고백 하나로 끝이 나는 한 순간의 사건만이 아니며, ‘믿는다는 것‘ 또한 한 순간의 감정이나 확신만이 아니다. 환난, 인내, 연단, 소망이라는 말이 보여주듯(3,4) 구원은 ‘이미 와 아직‘ 사이를 사는 삶의 전 과정을 포괄한다. 이미 의롭다 함을 받았지만 그의 진노에서 구원받아야 하고(9), 그의 죽음으로 화목 되었지만 그의 생명으로 구원받아야 한다(10).


예수 믿고 구원 받았는데 이게 뭐냐? 묻는다면 지금 과연 얼마나 하나님과 예수를 닮았는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구원은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한다(2).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한다는 것을 뜻한다(2). 하나님의 영광 곧 하나님의 하나님 다우심에 참여하 것이 우리의 소망이다(2).


환란은 이 소망을 좌절시키지 않을 것이다. 환란이 영광을 낳는다거나, 영광을 위해 환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환란 중에도 자랑을 놓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3). 환란 조차도 인내와 연단을 만들고야 만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영광에의 참여'라는 우리의 소망은,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헛된 것이 되지 않을 것이다(5). 우리가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자랑하실 그날에 대한 소망으로 사는 오늘이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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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 1절-11절 (사역)


1.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2. 그 (예수)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가 그 안에 서 있는 이 은혜에 [믿음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의 소망으로 인해 우리가 또한 자랑합니다. 3. 그뿐 아니라 우리는 환란 중에도 자랑합니다. 왜냐하면 환란이 인내를 만들고, 4. 인내가 연단된 인격을 만들며, 연단된 인격이 소망을 만들어 낼 것임을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5. 이 소망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6.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아직 연약한 바로 그 때에 불경건한 자들을 위해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7. 의를 위해서도 죽을 이가 거의 없고, 선을 위해서 혹 어떤 이가 감히 죽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8. 그러나 우리를 향한 그분 자신의 사랑을 하나님께서 확증하신 방식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으로였습니다.

9. 우리가 그의 피로 지금 의롭다 함을 받았으니, 더욱이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진노에서 구원받을 것입니다. 10. 왜냐하면 우리가 원수였을 때, 우리가 그의 아들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면, 화목하게 된 자로서 우리는 더욱 그의 생명으로 구원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1.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