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 교회 (계2:1-7)

2012-11-24 토요일

주님은 나를 아신다. 내 모든 것들을 아신다(2). 칭찬하시고(3), 또 안타까워 하신다(3). 나무라시고(4), 또 격려하신다(6). 나무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만 책망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돌이켜야 한다(5). 흠없는 온전한 교회로 서는 것, 그것이 주님의 기준이다(5).

 

행위, 인내, 수고, 분별, 참음....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움직이는 근원에 '사랑'이 없다면, 그 모든 수고는 '행복'으로 누려질 수 없을 것이다(4). 고통스럽고 힘든 짐이 될 것이다. 사랑은 물론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하지만 감정이 동반되지 않는 사랑은 힘이 없다. 첫사랑! 성난 파도 같이 강력한 감정의 회오리. 그것을 회복하라는 것인가? 아니다. 회복되어야 할 것은 처음 행위이다(5). 행위가 치유한다. 누군가의 손길이 마음을 치유하고, 누군가의 찾아감이 회복을 가져온다. 행위가 치유한다. 행위가, 끊어졌던 마음의 길을 다시 만든다.

 

니골라 당의 행위들, 예수님은 그것을 미워하신다. 그분이 미워하시는 행위들을 나 또한 미워하길 바란다. 그분이 사랑하시는 행위들을 나 또한 사랑하기를 바란다.

 

<2. 내가 안다. 너의 행위들과 수고, 너의 인내를. 악한 자들을 용납할 수 없었던 것, 곧 자칭 사도라 하나 사실은 아닌 자들을 네가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장이임을 드러낸 것. 3. 또한 네가 가진 인내와 내 이름을 위한 참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치 않았음을. 4. 그러나 내가 너를 나무랄 것이 있다. 너의 처음 사랑을 네가 버렸구나. 5. 그러므로 어디에서부터 네가 넘어졌는지 기억하여라. 돌이켜라! 처음 행위들을 행해라! 그렇지 않고, 만일 네가 돌이키지 않는다면, 내가 너에게 가서 너의 촛대를 그 곳에서 옮길 것이다. 6. 그러나 네가 이것을 가지고 있으니, 곧 네가 니콜라우스 당의 행위들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 또한 그것들을 미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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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나 교회 (계 2:8-11)

 

 나는 부자인가? 부자라고 생각한다. 가진 것도 많고, 받은 것도 많다. 누군가에게 줄 것도 있고, 주고 싶은 것도 있다. 그러니 나는 가난하지 않다. 부함과 가난의 기준은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다. 자기 자신 안에 있다. 10일 동안의 고난을 겪을 때에, 그 때에도 이 부유함을 놓지 않는 자. 감옥이라는 외부의 환경에 부유함이 좌우되지 않는 자, 그리하여 마지막까지 예수 안에 있는 부유함을 누리는 자, 그는 주님으로부터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다.

 

< 9. 내가 안다. 너의 고통과 가난을, 하지만 너는 부요한 자다. 자칭 유대인이라는 자들로부터의 비방이 있지만, 그러나 그들은 사실 사탄의 회당이다. 10. 네가 당할 고난을 두려워 말아라. 보라. 마귀가 너희 중에 몇을 감옥에 던져, 너희가 시험을 겪을 것이다. 너희가 10일 동안 고난을 받을 것이다. 죽는 순간까지 신실하여라! 내가 너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