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 (계1:1-8)

2012-11-22 목요일

하늘의 일들이 땅에 계시된다(1). 미래에서 오고 계시는 분(4,8), 하늘 보좌에 앉으신 분(4), 시간과 역사의 주인이며 만물의 주인이신 분(8), 천사를 사자로 부리시는 분(1), 땅의 왕들의 왕권의 근원이신 분(5), 바로 그분이, 그의 '종'들인 우리에게, 속히 되어질 일들을 보여 주신다(1). 하늘의 일, 천상의 일이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던 땅의 사람인 우리에게 계시된다. 은혜와 평강이, 영원하신 하나님과 완전하신 일곱 영과 만물의 주권자인 예수에게서 흘러나와, 아시아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미쳐진다(4-5). 이 어찐 일인가?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것 - 그것은 '사랑'이다(5b). 그것도 자기 몸을 내어주는 사랑이다(7c). 이 사랑을 아는 자들, 듣고 본 자들, 그 사랑을 지켜가는 자들, 그들은 그러니 얼마나 복된 자들인가!(3)

 

<1.속히 되어질 일들을 그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하나님이 그의 천사를 보내어 그의 종 요한에게 알려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가 본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증언한 자입니다. 3. 이 예언의 말씀들을 읽는 자들과 듣는 자들과 그 안에 기록된 것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때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4. 요한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합니다.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한 오고 계시는 분으로부터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들로부터, 5.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신실하신 증인이며, 죽은 자들의 첫열매시며, 땅의 왕들의 머리이신!     우리를 사랑하시며, 그의 피로  우리의 죄에서 우리를 자유케하셨으며,  6. 우리를 나라와 하나님 그의 아버지를 섬기는 제사장으로 만드신 그분에게, 영광과 권능이 영원 영원히, 아멘. 7. '보라, 그분이 구름과 함께 올 것이다. 모든 눈이 그분을 볼 것이다. 그분을 찌른 자들도.   또한 땅의 모든 민족이 그분으로 인해 가슴을 칠 것이다.'  참으로 그럴 것입니다. 아멘. 8.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주 하나님, 지금 계시며, 전에도 계셨고, 또한 오고 계시는 분, 만유의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

오른 손의 일곱 별 (계1:9-20)

2012-11-23

예수님의 사랑의 증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요한은 밧모 섬에 갇혔다(9). 몸은 비록 밧모 섬에 갇혔지만, 그에겐 오히려 하늘이 열렸다.

사랑하면 몸은 곤해져도 마음엔 하늘이 열린다. 사랑하지 않으면 몸은 편할지라도 마음은 감옥이다.

 

주의 날, 평소처럼 예수 안에(9), 성령 안에 있을 때에(10), 그는 주의 음성을 듣고, 주의 환상을 본다(12).

한 신적인 존재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났다(13). 일곱 촛대 가운데 서 계신(13) 그의 오른 손엔 일곱 별이 있었다(16).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고, 그의 손에 붙잡힌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들이다(20).

 

아시아의 일곱 교회는 온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한다. 요한은 앞으로 각 교회에 주의 말씀을 전해줄 것이다.

그러기에 앞서, 요한은  교회들 한 가운데 주님이 서 계시며, 교회를 섬기는 자들을 주의 오른 손이 붙잡고 계심을 본다.

영원이신 분,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눈 앞에 펼쳐져 있는 분, 입에서 날카로운 칼이 나오시는 분, 사망의 문을 닫고 생명의 문을 여시는 분

그 분의 '오른 손'에 쥐어져 있는 것, 그것은 다름 아닌 교회의 일꾼이다. 교회의 성도들이다.

그 분이 서 계신 자리는, 하늘 저 높은 곳이 아닌, 불꽃처럼 타고 있는 교회, 빛을 비추고 있는 교회, 그 한 가운데다.

 

예수 사랑의 증인으로 살았기에 밧모 섬에 갇힌 요한에게, 주께서 '오른 손'을 대시며 말씀하신다. "두려워 말아라"(17)

예수 안에 있자, 성령 안에 있자, 예수 사랑의 증인으로 살자. 그러면 하늘이 열리고, 우리 곁에 계신 주님이 보일 것이다.

오른 손으로 나를 붙잡고 계신 주님의 많은 물소리 같은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9. 나 요한은, 여러분의 형제입니다. 곧 예수 안에서 고난과 왕국과 인내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 때문에 나는 밧모라 불리는 섬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10. 주의 날 내가 성령 안에 있을 때에 나는 내 뒤에서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11. 말씀하시길, "네가 보는 것을 책에 기록하여 일곱 교회에 보내어라, 곧 에베소, 서머나, 페르가몬,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에. 12. 내게 말씀하시던 소리를  확인하고자 내가 돌이켰을 때, 나는 일곱개의 금 촛대를 보았습니다. 13. 또한 그 촛대들 사이에서 한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을 보았는데, 그는 발에 끌리는 긴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계셨습니다. 14. 그의 머리와 머리털은 양털이나 눈처럼 희었고, 그의 눈은 타는 불꽃 같았으며,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달군 놋쇠 같았고, 그의 목소리는 많은 물소리 같았습니다. 16. 그는 그의 오른 손에 일곱 별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입에서는 날카로운 양날 선 검이 나왔습니다. 그의 얼굴은 마치 태양이 강렬하게 빛나는 것 같았습니다. 17. 내가 그를 보았을 때, 나는 그의 발 앞에 쓰러져 마치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그의 오른 손을 내게 대시며 그가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 말아라. 나는 처음이며 또한 마지막이다. 18. 또한 살아있는 자다. 내가 죽었으나 보라 나는 영원히 살아 있다. 나는 죽음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19. 그러므로 너는 네가 본 것과 지금의 일과 이 후에 되어질 일들을 기록하라. 20. 네가 나의 오른 손에서 보았던 일곱 별들과 또한 일곱 금 촛대들의 비밀은 이러하다. 일곱 별들은 일곱 교회들의 일꾼들(사자들,천사들)이며, 일곱 촛대들은 일곱 교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