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고통, 눈물 그리고 피난처 (사15:1-16:14)

2012-8-28 화요일

715년, 아하스가 죽고, 히스기야가 왕이 된 해, 모압에 대한 애가가 울려난다. 재앙, 고통, 눈물이 본문 전체에 넘쳐난다. 그러나 15-16장의 한 가운데, 피난처가 망대처럼 서 있다(16:1-5). 바로 시온이다(16:1). 15-16장에 모압에 재앙과 파괴를 초래한 세력이 어디인지 명확하지 않다. 앗수르에 대한 암시는 없다. 어쩌면 동방의 유목민들, 베두인의 무리일지 모른다. 721년, 그러니 약 6년 전, 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에 망했고, 블레셋의 도시는 수년 내에 앗수르에 소멸 될 것이다(14:31). 시온을 둘러싸고 있던 아람, 이스라엘, 블레셋, 모압 등이 재난의 고통 속에 눈물 흘릴 때, 시온은 홀로 견고할 것이며, 히스기야의 통치는 오히려 굳건할 것이다(16:5). 그가 진실(에무나)과 의(체다카)와 공평(미슈파트)으로 다스리는 시온은(16:5) 블레셋(14:32)과 모압에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유일한 피난처로 남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룻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