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안녕하세요.
정영희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으로 저도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한국은 역시 정신이 없어라구요.
처음엔 사람들이 많이 무서웠었는데, 여기저기서 친근한 한국말들이 들리니 이제 안심이 놓입니다.
지금은 아주 약간 적응한 듯 하구요. 아마도 완전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 하네요....
킬교회의 모든 식구들의 모습이 아직까지도 눈에 선합니다.
함께 울며 웃으며 지낸 세월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유아부 어린이들도 잘 지내고 있지요?
여기서도 고만고만한 어린이들을 보면 쟤는 누구 나이겠구나, 쟤는 누굴 닮았네..라는 등 계속 생각이 납니다.
최인향 사모님을 비롯하여 이정현 부장님, 김현정 선생님과 잘 어울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겠네요...
나중에 아이들은 저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저의 가슴 속에는 언제나 킬교회 유아부 어린이들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 여러분들도요~~^^
함께한 시간들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영희 드림
전도사님, 2009년 천국잔치를 시작으로 2010년, 2011년 함께 했던 시간들이 떠올라 구름처럼 올라갑니다.
무엇보다 환하게 웃으며 율동하시던 모습, 손가락으로 집나간 달팽이를 만들던 모습... 등... 아이들과 함께 하셨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한국에 있으면서도 30분 차이로 만나지 못했었네요. 짧은 한국 방문이었기에 20분 차이로 보지 못한 친구들, 후배들도 생기더군요...--;;
한국에서 더 빛나는 웃음을 지으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실 전도사님, 준목님, 지상 현빈이를 그려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항상 강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