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0~62 - 그의 영광을 나타낼 자 (60:1-62:12)

 

온 땅이 시온에서 여호와의 영광을 볼 것이다(60:21; 61:3;62:2) 온 땅이 시온에서 비취는 빛을 보고 그 앞에 나오게 될 것이다(609:3). 시온은 이방 나라를 위한 제사장으로 불릴 것이고(61:6) 이방인들은 시온에서 일하는 일꾼이 될 것이다(60:10; 61:5).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시온은 지금 어떤 상태가운데 있는가? 시온은 여호와의 분노를 받아 그 성벽이 무너지고(60:10) 버림 받고, 미움을 받고(60:15), 가난하고 마음이 상했으며 (61:1) 황폐하고 무너진 곳에 살며(61:4) 이방인의 탈취를 당했으며(62:8) 버려졌고 잃어버린바 되었다(62:12). 그런 시온이 어떻게 온 땅에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낼 자로 불려질 수 있단 말인가?

 

60~62장의 가운데 스스로를 라고 부르는 한 인물이 등장한다(61:1-3). 그는 가난한 자들에게 보냄을 받은 여호와의 영이 부어진메시아다(61:1).  그는 시온에게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며 갇힌 자에게 놓임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선포할 것이다. 57:15에도 등장했던 마음이 깨어져 나간 자들을 그가 고칠 것이다(61:1). 여호와의 은혜는 하나님의 보복과 같이 임할 것이다(61:2). 근심과 슬픔을 낳던 자들은 그에 합당한 보응을 받을 것이나, 슬퍼하던 자들과 근심하던 자들은 찬송과 기쁨의 옷을 입게 될 것이다(61:3).

 

예수는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을 향해 오늘날 이 말씀이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하셨지만(5:18-21) 정작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될 자들은 시온의 백성이 아닌 이방 인들이 될 것이다(5:25-27). 그리하여 사 60~62장의 예언은 여전히 그 성취를 남겨두고 있는 예언으로 남는다.  그리하여 바울과 더불어 기다린다. “구속자가 시온에서 와서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고 그들의 죄를 없이할것을(11:26-27)….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11:225-26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