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집과 그의 정원 (시편 92편)

악인(7) 곧 자기 정원과 자기 집을 가꾸면서 하나님의 행하심과 그의 손의 일하심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자(6), 그들은 싹을 내고 꽃을 피우나 결실하지 못하고 망할 것이다(7).

의인(12) 곧 여호와의 정원과 그의 집에 심겨져(13) 하나님의 행하심과 그의 손의 일하심을 알아차리고(6), 그의 한결 같은 사랑과 그의 신실하심을 이야기하는 자(2), 그들은 싹을 내고 자라 결실할 것이다(13,14).

의와 악은 하나님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규정이지, 개인의 속성이나 수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고,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자기 집과 자기 정원에 하나님을 꽃처럼 심어 장식하려고 한다. 그러나 신앙은 하나님께서 그의 집과 정원에 나를 심으시고(13), 그의 손의 수고로 내 안에서 결실을 만들어 내시는 분이심을(4,14) 삶 가운데서 알아 차리고(5,6), 그의 인자와 진실함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하는 것이다(2,4,15).

시편 92편의 표제는 ‘안식일을 위한 노래‘다. 하나님의 행하심과 그분의 손의 수고가 없었다면, 스스로 자랑 삼는 나의 집과 정원에도 풀 한포기 꽃 한 송이 자라나지 못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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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2편 -안식일을 위한 노래 (사역)

1 좋구나,

      여호와를 찬송함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이름을 노래함이

2     이야기함이,

          당신의 한결 같은 사랑을 아침에,

          당신의 신실함을 밤마다.  

3     십현금으로, 하프로 수금으로 노래함이

4 여호와여, 당신의 행하심으로 당신께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당신 손의 일들로 인해 내가 기뻐 소리를 높입니다.

5 당신의 일하심이 얼마나 위대한지요!

   당신의 생각들이 얼마나 깊은지요!

6 짐승 같은 사람은 알지 못하고, 어리석은 자는 이것들을 깨닫지 못합니다.

7 악한 자들은 풀처럼 싹이 나고(파라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은 꽃을 피우나,

영원히 멸망하기 위함일 뿐입니다.

8 여호와여, 당신은 영원히 높으십니다.

9 여호와여, 보소서, 당신의 원수를.

보소서, 당신의 원수들이 망할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이 흩어질 것입니다.

10 당신께서 나의 뿔을 들소와 같이 높이셨습니다.

 신선한 기름으로 내게 부으셨습니다.

11 나의 눈이 나의 적들을 보고, 나의 귀가 나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들을 것입니다.

12 의인은 종려나무처럼 싹을 내며(파라흐),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자랄 것입니다.

13 그들은 여호와의 집에 심겨졌고, 우리 하나님의 뜰에서 싹을 낼(파라흐) 것입니다.

14 노년의 때에도 그들이 여전히 열매를 맺으며, 그들의 수액이 많고, 싱싱할 것입니다.

15 이야기할 것입니다. 여호와가 정직하심을. 나의 반석이신 그분에게는 불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