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장 (사역)

 

1 첫 번째 책에서 나는, 오 테오필로스여, 예수께서 행하시고 또한 가르치시기 시작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 기록하였습니다. 2 그가 자신이 선택한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명령하시고 위로 올려지신 날까지의 일에 이르기까지.

3 그들에게 그는 그가 고난 받은 후에 많은 증거들로 그가 살아있음을 나타내 보이셨다. 4 함께 모였을 때에 그들에게 그가 명령하였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나에게서 들었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려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많은 날들이 지나기 전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6 그들이 함께 모였을 때에 그들이 그에게 물었다. “주여, (지금) 이 때에 당신께서 그 나라를 이스라엘에게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까?“ 7 그러나 그는 그들에게 말했다. “시기나 때를 아는 것은 너희의 일이 아니다. 그것(=시기나 때)은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세 안에 두셨다. 8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 위에 내려오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9 그가 이 말을 하였을 때, 그들이 보고 있는 중에 그가 올려졌고, 구름이 그들의 시야에서 그를 가리웠다. 10 그가 올라 갈 때에 그들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보라, 흰 옷을 입을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 있었다. 11 그들이 말했다. “갈릴리 사람들이여, 어찌하여 하늘을 바라보고 서 있습니까? 여러분에게서 하늘로 올려진 이분 예수는 하늘로 가는 것을 여러분이 본 그대로 오실 것입니다.“    

12 그 때 그들이 올리브 산이라 불리는 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 산은 안식일에 가기에 적당한 정도로 예루살렘에서 가까웠다. 13 그들은 머물고 있던 곳으로 와서 거처 위층으로 올라갔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 빌립, 도마, 바돌로매,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심당원 시몬 그리고 야고보의 아들 유다 14 이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에 힘썼다, 여인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의 형제들과 함께.

 

15 이 날들 가운데 베드로가 형제들 가운데서 일어나 말했다. 같은 장소에 약 120명 정도의 (이름을 거론할 수 있는) 사람의 무리가 있었다. 16 “형제들이여, 예수를 붙잡은 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준 유다에 대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께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이루어져야 마땅했습니다(impf.). 17 이는 그가 우리 가운데 숫자에 든 자로 이 섬김의 몫을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18 – 이 사람은 불의의 삯으로 밭을 샀고, 거꾸로 떨어져, 그 가운데가 터져, 그의 모든 창자가 쏟아졌다. 19 이것은 예루살렘 모든 주민들에게 알려진 일이 되었다. 그리하여 그 밭은 그들의 방언으로 아겔다마로 불렸다. 이것은 피의 밭이라는 뜻이다. – 20 왜냐하면 시편에  

    ‘그의 거처는 황야가 되어라. 그 속에 거주하는 자가 없어라!‘(시 69:25)

또한

    ‘그의 직무를 다른 자가 취하여라‘(시109:8)

라고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21 그러므로 주 예수께서 우리에게 출입하셨던 모든 기간에 우리와 함께 다녔던 사람들 가운데서 22 요한의 세례로부터 시작하여 우리로부터 위로 올려지신 날에 이르기까지 함께 했던 사람들 중에 하나가 우리와 더불어 그의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23 그러자 그들이 두 사람을 세웠다. 곧 유스토스라 불리며 바르사바라고도 하는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24 그들이 기도하여 말했다. “주님, 당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여, 이 두 사람 가운데 하나를 보여주소서. 25 누가 이 섬김과 사도의 자리를 취할 자인지. 유다는 이 자리를 떠나 자기 자리로 갔습니다.“  26 그들이 제비들을 그들에게 주었다. 제비가 맛디아에게 떨어졌다. 그가 열한 사도들의 수에 포함되었다.

 

사도행전 2 (사역)

 

1 오순절 날이 다 되었을 때 그들 모두가 함께 한 자리에 있었다. 2 갑자기 하늘에서부터 강한 바람(‘프노에‘)이 부는 것 같은 소리가 났고, (소리)가 그들이 앉았던 온 집(/건물)을 가득 채웠다. 3 그들에게 혀들이 마치 불과 같이 갈라지는 것이 나타났다. 그것(=)이 그들 각 사람 위에 앉았다. 4 그들 모두가 성령으로 가득 채워졌다. 성령이 그들에게 말하도록 주시는 대로 그들이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했다. 5 (그 때에) 예루살렘에 와서 거주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천하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온 경건한 사람들이었다. 6 이러한 소리가 났을 때 무리가 함께 와서는 제자들이 말할 때에 그들이 각각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는 매우 놀랐다. 7 그들이 매우 놀라고, 기이하게 여기며 말했다. “보라, 말하고 있는 이 모든 사람들은 갈릴리 사람들이 아니냐? 8 어떻게 우리 각 사람이 우리가 태어난 곳의 언어로 들을 수 있단 말이냐? 9 파르티아인들, 메대인들, 엘람인들, 메소포타미아와 유대와 갑바도기아와 본도와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 10 부르기아와 밤빌리아와 이집트와 구레네 가까운 리비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 그리고 로마에서 와 여기 머물고 있는 11 유대인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 크레타인들 그리고 아랍인들인 우리가 우리의 언어로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큰 일들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다니!“ 12 그들이 다 매우 놀라며 매우 당황스러워하였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말했다. “이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 13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조롱하며 그들이 새 포도주에 취했다고 말했다.

 

14 그때에에 베드로가 열한 (사도들)과 더불어 일어나서 그들에게 그의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유대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이여, 이 일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15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 사람들이 술 취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이 오전 아홉 시(/낮 제삼시)가 아닙니까. 16 오히려 이 일은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이미 말해진 것입니다.

17 ‘마지막 날들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나의 영을 모든 육체에게 부어 줄 것이다. 너희의 아들들과 너희의 딸들이 예언할 것이다. 너희의 청년들이 환상을 볼 것이다. 너희의 노인들이 꿈을 꿀 것이다. 10 심지어 나의 남자 종들과 나의 여자 종들 위에도 그 날들에 내가 나의 영을 부어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예언할 것이다. 19 내가 위로 하늘에 이적('떼라스')들을, 아래로 땅 위에 표적들을 줄 것이다. 20 해가 어둠으로, 달이 피로 변할 것이다, 크고 영화로운(/MT 두려운) 주의 날이 오기 전에. 21 그리고 이 일이 있을 것이다. 곧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을 것이다.‘

22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이 말을 들으십시오. 나사렛 예수 이 사람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능력들과 이적('떼라스')들과 표적들로 증명해주신 분인데, 이 일들은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 행하신 것으로서, 여러분 자신이 알고 있는 바이기도 합니다. 23 하나님이 그의 정해진 계획과 미리 아심을 따라 내어준 이 사람을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24 그를 하나님은 죽음의 진통에서 풀어 일으키셨습니다. 이는 죽음이 그를 잡아 놓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5 다윗이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항상 내 앞에서 주님을 보았습니다.

     이는 그가 내 우편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26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뻤고, 내 혀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나의 육체는 소망 위에 터잡고 살 것입니다.

     27 이는 당신께서 나의 영혼을 음부에 버려두지 않을 것이며

     당신께서 당신의 경건한 자(MT ‘하시드‘)로 썩음을 겪게 놓아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8 당신께서 나에게 생명의 길을 알게 하셨습니다.

     당신께서 나를 당신의 얼굴 앞에서 기쁨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29 사람들이여, 형제들이여! 나는 조상 다윗에 대하여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는 죽었고 또한 묻혔으며 그의 무덤은 오늘까지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30 그러나 그는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허리의 열매 가운데 (하나를) 그의 왕좌 위에 앉게 하겠다고 자기에게 맹세하셨음을 알았습니다. 31 (이것을) 미리 알고서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그는 음부에 버려지지 않았고, 그의 육체가 썩음을 겪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32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일으키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일의 증인입니다.

33 그는 하나님의 오른 편으로 높여졌고, 성령의 약속을 아버지로부터 받았으며, 여러분이 보고 듣고 있는 이것을 그가 부어주셨습니다.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지만 그 자신이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주님께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의 오른 쪽에 앉아라 35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의 발판으로 만들 때까지.“

36 그러므로 확실하게 아십시오, 온 이스라엘 집이여! 하나님께서 그를 주님과 또한 그리스도로 삼으셨습니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말입니다.

 

37 말을 듣고는 그들이 마음이 몹시 괴로워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말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형제들이여!“ 38 그러나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했다. “회개하십시오(/삶을 방향을 돌이키십시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의해 주도되던 삶의 방식을 바꾸어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집중하여 그에 반응하여 살아가십시오.) 여러분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여러분의 죄의 용서를 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성령의 선물을 받게 것입니다. 39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과 멀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신 모든 사람들에게,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40 그가 다른 여러 말들로 증언하며 뒤틀린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십시오!“라고 말하며 권하였다. 41 때에 그의 말을 받아들인 자들이 세례를 받았고, 날에 삼천 정도의 사람(‘프쉬케‘)들이 더하여졌다.
42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 교제, 떡을 떼는 그리고 기도에 힘썼다. 43 모든(/) 사람(‘프쉬케‘)에게 경외함이 있었다. 많은 이적들과 표적들이 사도들을 통하여 일어났다. 44 믿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있으며 그들이 모든 것을 공유하였다. 45 그들이 소유물과 재산을 팔아 사람이 필요한대로 그것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곤 하였다. 46 날마다 그들이 한마음으로 힘써 성전에 모이고, 집집마다 떡을 떼며, 마음의 기쁨과 단순함으로 음식을 함께 먹었다. 47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든 백성에 대하여는 호의가 있었다. 주님께서 구원받는 자들을 날마다 더하셨다.

 

사도행전 4장 (사역)

 

1 그들(베드로와 요한)이 백성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개인들이 그들 곁에 다가왔다. 2 베드로와 요한이 백성을 가르치고 예수 안에 있는 죽은 자로부터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으로 인해 그들은 매우 괴로워하였다. 3 그들이 그들에게 손을 뻗어 그들을 다음날까지 감옥에 가두었다. 이미 저녁때였기 때문이다. 4 그러나 말씀을 들은 자들 중 많은 이들이 믿었다. 그 사람들의 수가 약 오천 명이 되었다. 5 다음날이 되었을 때 그들의 지도자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다.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대제사장 가문에 속한 사람들이 모두 함께 하였다. 7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가운데 세우고 조사하여 물었다. “어떤 종류의 능력으로 또 누구의 이름으로 너희가 이런 일을 행하였느냐?” 8 그 때에 베드로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그들에게 말했다. “백성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이여, 9 만일 우리가 오늘 이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해서, 그리고 누구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구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심문을 받는다면, 10 여러분 모두와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박았고,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여러분 앞에 건강하게 서 있는 것입니다. 11 이 분이 바로 그 돌입니다. 여러분 건축자들에 의해 거부된, 그러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바로 그 돌입니다. 12 다른 어떤 누구 안에도 구원은 없습니다. 이는 하늘 아래 우리가 구원 받아야 할 다른 어떤 이름도 사람들 가운데 주어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의 담대함을 보면서 이 사람들이 교육 받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임을 생각하고 놀랐다. 또한 그들이 예수와 함께 있었던 사람이었음을 알아차렸다. 14 그들이 고침 받은 그 사람이 저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반박하여 할 말이 없었다. 15 그들은 저들에게 산헤드린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하고는 서로 의논하여 말했다. 16 “이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표적이 일어난 것이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에게 명백히 알려졌고, 우리는 그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17 그러나 더 이상 백성들 사이에 퍼져나가지 않도록 다시는 이 이름으로 사람들 중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경고하자.” 18 그리고는 그들이 저들을 불러 예수의 이름으로 일절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명령하였다. 19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하나님의 말을 듣는 것보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일인지 여러분이 판단하십시오. 20 우리는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 그들이 다시금 위협하고는 그들을 풀어 주었다.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든 벌할 방도를 찾지 못했다. 일어난 일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했기 때문이다. 22 치료의 이 표적이 일어난 그 사람은 마흔 살이 넘은 사람이었다.

23 그들이 풀려난 후 자기 동료들에게로 가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들에게 말한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24 그들이 듣고 나서 하나님을 향해 한 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주님이여! 당신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25 (당신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 조상 당신의 종 다윗의 입으로 말씀하신 분이십니다.

    “어찌하여 민족들이 소란을 떨며 백성들이 헛된 일들을 계획하는가? 26 땅의 왕들과 지배자들이 서서 주님과 주님의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함께 모였다.”

27 당신께서 기름 부은 당신의 거룩한 종 예수 때문에 참으로 그들이 이 도시에 모였습니다.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가 민족들과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서. 28 당신의 손과 당신의 계획이 그렇게 이루도록 미리 결정하신 일을 그들이 행하였습니다. 29 그러니 이제 주님, 그들의 위협을 살펴 보소서. 그리고 당신의 종들이 모든 담대함으로 당신의 말씀을 말할 수 있게 하여주소서. 30 당신의 손을 뻗어 당신의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치료와 표적들과 이적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31 그들이 구하였을 때, 그들이 모여있던 그 장소가 흔들렸고, 모든 사람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졌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말하였다.

 

32 믿은 자들의 무리에게 한 마음, 한 뜻이 있었다. 한 사람도 자기의 것들 중 무엇도 자기의 것이라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것이 그들에게 공동의 것이라고 말하였다. 33 큰 능력으로 사도들이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큰 은혜가 그들 모두 위에 있었다. 34 그들 가운데 누구도 궁핍하지 않았다. 땅들이나 집들의 소유자들이 있을 때에 그들이 (그것을) 팔아서 그 팔린 값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35 그들이 (그것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 필요가 있는 대로 각 사람에게 주어졌다. 36 그런데 사도들이 바나바라고 불렀던,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바나바는 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그는 레위인으로 키프로스 출신의 사람이었다. 37 그에게 밭이 있었는데 그가 그것을 팔아서 그 재산을 가져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사도행전 5장 (사역)

 

1 그런데 아나니아(‘여호와께서 은혜를 베푸셨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아 함께 소유를 팔았다. 2 그리고 그가 값에서부터 얼마를 따로 취했다. 그의 부인도 함께 알고 있었다. 그가 일부를 가져와 사도들의 앞에 놓았다. 3 그런데 베드로가 말했다. “아나니아여! 무슨 이유로 사탄이 당신의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까? 당신은 성령께 거짓말을 하고 값에서부터 얼마를 따로 취했습니다. 4 땅이 있었을 그것이 당신의 것이 아니었습니까? 팔렸을 때에도 당신의 권한 아래 있지 않습니까? 일을 당신의 마음에 두었습니까? 당신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거짓말을 것입니다.“ 5 아나니아가 말을 들었을 ,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두려움이 듣는 모든 사람들 위에 있었다.

6 젊은이들이 일어나서 그를 감싸고는 그들이 들고 나가 그를 묻었다. 7 시간쯤 지났을 그의 아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한 들어왔다. 8 베드로가 그녀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나에게 말씀하십시오! 이만큼의 값을 받고 당신들이 땅을 팔았습니까?“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 이만큼입니다.“ 9 베드로가 그녀에게 말했다. “무엇 때문에 당신들이 뜻을 같이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십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남편을 묻은 자들의 발이 앞에 있습니다. 그들이 당신도 내어갈 것입니다.“ 10 즉시로 그녀가 그의 앞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젊은이들이 들어와서 그녀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 그들이 들고 나가서 그녀의 남편 곁에 묻었다. 11 두려움이 교회 위에 그리고 이것을 듣는 모든 사람들 위에 있었다.

 

27 그들이 사도들을 데리고 와서 산헤드린에 세웠다. 대제사장이 그들에게 물었다. 28 그가 말했다. “이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우리가 너희에게 엄하게 명령했었다. 그런데 봐라, 너희는 예루살렘을 너희의 가르침으로 가득 채웠다. 너희가 이 사람의 피를 우리 위에 돌리려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말했다. “사람들에게 복종하는 것 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30 여러분이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살리셨습니다. 31 이분을 하나님께서 통치자와 구원자로 그의 오른 쪽에 높이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회개와 죄의 용서를 주기 위하여서 말입니다. 32 우리는 이 일들의 증인이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하는 자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합니다.“


33 이 말을 들은 자들이 격분하여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다. 34 그 때에 한 사람이 산헤드린에서 일어났다. 그는 가말리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바리새인으로서 모든 백성에게 존경 받는 율법학자였다. 사람들을 잠시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하고는 35 그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이 사람들에 대해 여러분이 무엇을 행하고자 할 때에 조심하십시오! 36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서 자신이 뭐라도 되는 양 말했을 때 약 사백 명의 사람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하자 그를 믿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고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습니다. 37 그 후 인구조사가 있었을 때 갈릴리 사람 유다가 일어나서 백성을 움직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자가 죽었을 때 그를 믿었던 모든 자들이 흩어졌습니다. 38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이 사람들로부터 손을 떼십시오. 그들을 내버려 두십시오. 만일 이 계획이나 이 움직임이 사람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것은 무너질 것입니다. 39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이 일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면 여러분은 그들을 없앨 수 없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여러분이 하나님과 싸우는 자들로 발견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그에게 설득되었다. 40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 때리고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풀어 주었다. 41 그들(=사도들)은 기뻐하며 산헤드린 앞에서 나왔다. 그들이 그 이름을 위하여 곤욕을 겪을 만한 사람들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42 그들은 매일 성전과 이 집 저 집에서 가르치며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의 선포를 중단하지 않았다.

 

사도행전 7장 (사역)

 

37 이 사람 모세는하나님께서 너희 형제들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너희에게 일으키실 것이다라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한 사람입니다. 38 이 사람은 시내산에서 그에게 말하던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더불어 광야의 회중(‘에클레시아‘) 가운데 있었고, 우리에게 줄 살아있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38 그에게 우리 조상들은 귀를 기울이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그를 밀쳐내었고, 그들의 마음은 이집트를 향했습니다. 40 그들이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 앞서 나아갈 신들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냈던 이 사람 모세는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가 알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41 그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고 제물을 그 우상에게로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것을 놓고 기뻐했습니다. 42 하나님은 (얼굴을) 돌리시고 그들이 하늘의 별들(/군대)을 섬기도록 내버려두셨습니다. 선지자들의 책에 기록된 것과 같이 말입니다. “희생과 제물을 너희가 광야 40년 동안 나에게 가져왔었느냐? 이스라엘 집이여! 43 너희가 들고 다녔던 것은 몰록의 장막과 너희 하나님인 라판의 별이며, 그것들을 경배하려고 너희가 만든 형상들이었다. 나는 너희를 바벨론 너머로 옮길 것이다.“ 44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는데, 이는 그가 본 모습(‘튀포스‘)대로 그것을 만들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신 분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45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물려받아 민족들의 (땅을) 소유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그 장막을)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우리 조상들 앞에서 다윗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쫓아 내셨습니다. 46 그는(=다윗)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발견했고, 야곱의 집을 위해(/야곱의 하나님을 위해) 거저를 찾기를 간구하였습니다. 47 그리고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야곱의 집을 위해? or 하나님을 위해? or 자기를 위해?) 집을 지었습니다. 48 그러나 선지자가 말씀하신 것과 같이 지극히 높으신 분은 손으로 지은 것에 거하지 않으십니다. 49 “하늘은 나의 왕좌, 땅은 나의 발 받침대, 어떤 집을 너희가 나를 위해 짓겠느냐? 주께서 말씀하신다. 나의 쉴 자리가 어디냐? 50 나의 손이 이 모든 것들을 만들지 않았느냐?“ 51 목이 뻣뻣한 자들(33:3,5;9:6,13), 마음과 귀에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이여(9:25)! 여러분은 항상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조상들처럼 여러분도 또한. 52 선지자들 중에 여러분의 조상들이 핍박하지 않은 자가 누구입니까? 그들은 그 의인의 오심에 대해 예언한 자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이 때에 그 의인의 배반자와 살인자들이 되었습니다. 53 여러분은 (주의) 사자들을 통하여 율법을 받았으나,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54 그들이 말들을 듣고는 그들의 마음에 분노가 가득하여 그로 인해 이를 갈았다(cf.5:33). 55 그러나 그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가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우편에 예수께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가 말했다. “보십시오, 내가 봅니다,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것을!“ 57 그러나 그들은 소리를 지르고 그들의 귀를 막고는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었다. 58 그들이 도시 밖으로 내몰고는 돌로 쳤다. 증인들이 그들의 겉옷을 사울이라 불리는 젊은이의 앞에 놓았다. 59 그들이 스데반을 돌로 때에 그가 외쳐 말했다. “, 예수여! 영혼을 받으소서“(cf.23:46) 60 그가 무릎을 꿇고 소리로 외쳤다. “주여,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소서!“ 이것을 말하고는 그가 잠들었다.

 

사도행전 8장 (사역)

 

1 사울은 그의 죽음을 마땅하게 여겼다. 그때에 큰 박해가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 위에 있었다. 사도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으로 흩어졌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스데반을 거두어 장사 지냈다. 그들이 그로 인하여 크게 애곡하였다. 3 사울은 그러나 교회를 없애려고 집집마다 들어가서 남자들과 여자들을 끌어내어 감옥에 넘겨주었다.

 

4 흩어진 사람들이 복음의 말씀을 전파하면서 지나다녔다. 5 빌립은 사마리아의 도시 안으로 내려가서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했다. 6 무리들이 한마음으로 빌립에 의해 말해지는 것들에 집중하였다, 그 말을 듣고 그가 행하는 표적들을 볼 때에. 7 이는 더러운 영들이 그가 점유하고 있던 많은 자들에게서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많은 중풍병자들과 걷지 못하는 자들이 치유되었기 때문이다. 8 그리하여 그 도시에 큰 기쁨이 있었다. 9 시몬이란 이름을 가진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전에 그 도시에서 마술적인 일을 행하던 자로서 사마리아 족속을 놀라게 하며 스스로 큰 자라고 말하던 사람이었다. 10 작은 자로부터 큰 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이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능력이 크다고 할만하다‘라고 말하며 그에게 집중하였다. 11 아주 오랜 동안 마술적인 일들로 그들을 놀라게 해왔기 때문에 그들이 그에게 집중하였다. 12 그러나 빌립이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한 복음을 전했을 때 그들이 빌립을 믿었고, 남자들뿐 아니라 여자들 또한 세례를 받았다. 13 그리고 시몬, 그 사람 또한 믿었는데, 그가 세례를 받고 빌립을 힘써 따랐다. 표적들과 일어나는 큰 능력들을 보면서 그가 매우 놀라워했다.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로 보냈다. 15 그들(=사도들)이 내려가서 그들이 성령을 받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16 이는 아직 그들 중 누구에게도 성령이 내리지 않았고 다만 그들이 주 예수의 이름 안으로 세례를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17 그때에 그들이 그들 위에 손을 얹었다(cf.행6:6;13:3).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18 시몬이 사도들의 손의 올려놓음을 통해 성령이 주어지는 것을 보고는 돈을 그들에게로 가져와서 19 말했다. “이 권세를 나에게도 주십시오. 내가 누구에게든 손을 얻으면 그가 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20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과 당신의 돈이 함께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당신이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21 당신에게는 이 일(/말씀)에 있어 어떤 몫도 권리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22 그러므로 당신의 이러한 악함으로부터 돌이키십시오. 그리고 주께 기도하십시오, 당신의 마음의 의도가 당신에게서 떠나가도록!(/or 당신의 마음의 의도가 용서받을 수 있도록). 23 이는 쓴 담즙과(신29:18) 불의의 줄 속에 당신이 (매여) 있음을 내가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말했다. “어러분이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이야기한 것들 중 어느 것도 나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25 그들이 증거하고 주의 말씀을 말한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사마리아 사람들의 많은 마을에서 그들이 복음을 전했다.

 

사도행전 9장 (사역)

 

19 사울이 음식을 먹고 힘을 얻었다.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그가 며칠을 지냈다. 20 곧바로 회당들에서 그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포하였다. 21 들은 모든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말했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멸했던 자가 아닌가? 또한 이곳에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고 가려던 것이 아니었는가?“ 22 그러나 사울은 더욱 힘을 얻어 이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명하여 다메섹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당혹스럽게 하였다.
23 꽤 긴 기간이 지났다.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고 공모하였다. 24 사울에게 그들의 계획이 알려졌다.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문들을 지켰다.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그를 데려다가 광주리로 그를 달아 내려서 성벽을 통해 그를 내려 보냈다.
26 그가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제자들과 어울리려 하였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그가 제자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그를 두려워하였다. 27 그러나 바나바는 그를 받아 사도들에게 데려갔다. 바나바는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으며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고 또한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했는지를 그들에게 이야기해주었다. 28 그가 그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드나들며 주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다. 29 그가 헬라파 유대인들과 이야기도하고 논쟁도 하였다. 그러자 그들이 그를 죽이고자 하였다. 30 형제들이 이를 알고서 그를 가이사랴로 내려가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그를 다소로 보냈다. 31 그리하여 교회가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온 지역에서 평화를 누렸다.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돌보심으로 세워지고 진행하며 그 수가 많아졌다

 

32 베드로가 온 지역으로 다니다가 룻다에 거주하는 성도들에게까지 내려가게 되었다. 33 그가 거기서 아이네아스라는 이름을 가진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중풍으로 8년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다. 34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아이네아스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치료하십니다. 일어나십시오! 침상을 정리하십시오!“ 그가 즉시 일어났다. 35 룻다와 (그 주변 지역인) 사론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를 보았다. 그들이 주께로 돌이켰다.
36 욥바에 다비다라는 이름을 가진 어떤 여제자가 있었다.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가젤,산양)다. 그녀는 지금껏 선한 일들과 구제를 많이 해왔다. 37 그 무렵에 그녀가 병이 들어 죽었는데, 사람들이 그녀를 씻어 위층에 두었다. 38 룻다는 욥바에서 가까웠다. 베드로가 그곳에 있다는 소식을 제자들이 듣고는 두 사람을 그에게로 보내어 간청했다. “지체하지 마시고 우리에게 와주십시오!“ 39 베드로가 일어나서 그들과 함께 갔다. 그가 도착하자, 그들이 그를 위층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모든 과부들이 울면서 그에게 와서 도르가가 그녀들과 함께 있을 때에 그녀가 만들어 준 옷들과 겉옷들을 보여주었다. 40 베드로가 모든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낸 후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그가 돌이켜 (그녀의) 몸을 향하여 말했다. “다비다여! 일어나십시오! (/다비다 쿰!)“ 그러자 그녀가 그녀의 눈을 떴다. 그녀가 베드로를 보고는 몸을 일으켜 앉았다. 41 그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그녀를 일으켰다. 그가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그녀가 살았음을 보여주었다. 42 온 욥바에 이 일이 알려졌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주를 믿었다. 43 꽤 오랜 기간을 그가 욥바의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렀다.

 

사도행전 10장 (사역)

 

1 가이사랴에 코넬리오스라는 이름을 가진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이탈리아 부대‘라고 불리는 군대의 백부장이 있었다. 2 그는 경건하며(/종교적 열심이 있으며,cf행10:7;17:23) 그의 온 집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백성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며 항상 하나님께 간구하는 사람이었다. 3그가 오후 세시 경, 환상 가운데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로 다가와서 그에게 “코넬리오스여!“라고 부르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4 코넬리오스가 그를 주목하여 보고는 두려워하여 말했다. “주여 무슨 일이십니까?“ 그가 그에게 말했다. “너의 기도들과 너의 구제들이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서 기억하게 되었다.(cf.계8:4) 5 너는 지금 사람들을 욥바로 보내라. 그래서 베드로라고도 불리는 시몬이라는 사람을 데려와라! 6 이 사람은 시몬이라는 무두장이 집에 머물고 있다. 시몬의 집은 바닷가에 있다.“ 7 그에게 말하던 사자가 떠나자 그가 집 종들 중 두 사람과 그에게 속해 있던 병사들 중 경건한(cf.행10:2) 병사 하나를 불렀다. 8 그가 모든 것을 그들에게 설명하고 그들을 욥바로 보냈다.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서 그 도시 가까이 갔을 때 베드로는 낮 열두 시에 기도하러 지붕위로 올라갔다. 10 그가 배가 고파서 무언가를 먹고자 하였다. 사람들이 준비하고 있을 때에 그에게 생각지 못한 놀라운 일이 있었다. 11 그가 하늘이 열리고 어떤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커다란 보자기 같은 것이 땅 위에 네 모퉁이로 내려앉았다. 12 그 안에 모든 네발짐승들과 땅에 기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이 들어 있었다. 13 그 때에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 먹어라!“라는 소리가 그에게 들렸다. 14 베드로가 말했다.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주여. 그것이 무엇이건 속된 것이나 부정한 것은 제가 지금껏 한번도 먹은 적이 없습니다.“ 15 소리가 다시 두 번째로 그에게 들렸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cf.행15:9) 16 이러한 일이 세 번 있은 뒤 즉시로 그 그릇이 하늘로 올려졌다.

 

17 베드로가 자기가 본 환상이 도대체 무엇인지 스스로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을 때에, 보라, 코넬리오스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앞에 섰다. 18 그들이 큰 소리로 베드로라 불리는 시몬이 여기 머물고 있는지 물었다.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세 사람이 너를 찾고 있다. 20 일어나 내려가서, 그들과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냈으니 의심하지 말아라! 21 베드로가 그 사람들에게 내려가서 말했다. “보십시오, 내가 바로 여러분이 찾는 사람입니다. 무슨 이유로, 무엇 때문에 여러분이 여기에 오셨습니까?“ 22 그들이 말했다. “백부장 코넬리오스는 의롭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모든 유대 민족들에게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거룩한 천사로부터 명령을 받았는데 당신을 그의 집으로 데려와서 당신으로부터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23 그가 그들을 불러들여 머물게 하였다.
 

이튿날 그가 일어나서 그들과 함께 길을 떠났는데 욥바에 있는 몇몇 형제들도 그와 함께 하였다. 24 이튿날 그가 가이사랴에 들어왔다. 코넬리오스가 그의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함께 불러와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25 베드로가 들어왔을 때 코넬리오스가 그를 만나 발 앞에 엎드려 절했다. 26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 말했다. “일어나십시오, 나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27 그가 그와 이야기하며 들어섰을 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28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유대인들이 이민족과 교제하거나 찾아가는 일은 율법이 금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도 속되거나 부정하다고 말하지 말라고 나에게 보여주셨습니다. 29 그리하여 부름을 받았을 때에 내가 거절하지 않고 왔습니다. 이제 내가 묻겠습니다. 무슨 일로 나를 불러왔습니까?“ 30 코넬리오스가 말했다. “나흘 전에 내가 지금 이 시간 오후 세 시경에 내 집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에, 보십시오, 내 앞에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섰습니다. 31 그리고는 그가 말했습니다. ‘코넬리오스여, 너의 기도가 들렸고, 너의 구제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억 되었다. 32 그러니 욥바에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 불리는 시몬을 데려와라. 이 사람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다.‘ 33 그래서 내가 즉시 당신께 사람을 보냈습니다. 당신께서 이렇게 오셨으니 아주 잘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주님께서 당신에게 명령하신 것을 들으려고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했다. “참으로 내가 깨닫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얼굴을 보시는 분이 아니고(/사람을 차별하는 분이 아니고) 35 모든 민족들 가운데 자신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자를 받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37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그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선포하심으로, 이 분은 만물의 주님이신데, 37 여러분이 알고 있습니다,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후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온 유대에서 일어난 일을, 38 나사렛 출신 예수를,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을 부으셨고, 그가 마귀에게 억눌린 모든 사람들을 고치시고 좋은 일을 행하시면서 다니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39 우리는 그가 유대 지역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들의 증인입니다. 그들이 그를 나무 위에 달아 죽였습니다. 40 이 분을 하나님께서 제 삼 일에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를 보여 주셨습니다. 41 모든 백성에게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하여 미리 선택 받은 증인들에게, 곧 우리에게, 우리는 그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에 그와 함께 먹고, 함께 마신 사람들입니다. 42 그가 백성에게 선포하고 또한 증언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이 분이 하나님에 의해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의 심판 자로 지명되었음을. 43 이분에 대해 모든 선지자들이 증언합니다.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통하여 죄들의 용서를 받음을.“

44 베드로가 여전히 이 말들을 하고 있을 때에 성령이 그 말씀을 듣고 있는 모든 사람들 위에 내려왔다. 45 베드로와 함께 왔던 믿는 할례자들이 매우 놀랐다, 이방인들 위에조차 성령의 선물이 부어진 것에 대해. 46 왜냐하면 그들이 방언으로(외국어로) 말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것을 그들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말했다. 47 이 사람들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느니 이 사람들이 물로 세례를 받는 것을 누가 능히 막을 수 있겠는가? 48 그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도록 명했다(행10:33). 그들은 그에게 며칠 더 머물러달라고 부탁하였다.

 

사도행전 11장 (사역)

 

1 사도들과 유대에 있는 형제들이 이방 사람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2 베드로가 예루살렘으로 올라왔을 때 할례자들 가운데서 그에 대한 비난이 있었다. 3 그들이 말했다. “당신은 할례 없는 자들의 (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4 그러자 베드로가 그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5 “내가 욥바라는 도시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에 내가 무아경 가운데서 어떤 그릇이 내려오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커다란 보자기 같은 그것이 하늘에서 네 귀퉁이로 내려와서 나에게까지 이르렀습니다. 6 내가 주목하여 그것을 살펴보니, 땅의 네발 짐승들과 들짐승들, 기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이 있었습니다. 7 그 때에 내가 나에게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었는데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 먹어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8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주여. 속된 것이나 부정한 것이 지금껏 단 한번도 내 입에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늘에서 두 번째로 소리가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10 이러한 일이 세 번 있은 뒤 그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올려졌습니다. 11 그런데 보십시오, 바로 그 때에 가이사랴에서 나를 찾아온 세 사람이 우리가 머물던 집 앞에 와 섰습니다. 12 그리고 성령께서 나에게 ‘의심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나와 여기 이 여섯 사람들과 함께 길을 떠나 그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13 그 사람은 우리에게 그가 자기 집에서 천사가 선 것을 보았고 또 천사가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 불리는 시몬을 청하여 와라 14 그는 너와 너의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너에게 말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15 내가 말하기 시작했을 때에 성령이 처음 우리 위에 (내려오신 것과) 같이 그들 위에 내려오셨습니다. 16 그 때에 나는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라는 주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17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와 똑같은 선물을 그들에게 주셨다면 내가 누구라고 감히 하나님을 중단시킬 수 있겠습니까?
18 이 말들을 듣고는 그들이 할 말이 없었다.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이방민족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생명을 얻는 회개(/돌이킴)를 주셨다는 말이군요!”

 

 

사도행전 12장 (사역)

 

1 그 때쯤에 헤롯 왕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치려고 손을 뻗었다. 2 그가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다. 3 그가 이 일이 유대인들에게 기쁨이 되는 것을 보고 그에 더하여 베드로까지 잡아 넣었다. 그 때는 무교절기간이었다. 4 그가 그를 잡아 감옥에 넣고는 네 명의 군사들로 이루어진 네 경비조에 그를 지키도록 맡겼다. 유월절 이후에 그를 백성들에게 끌어낼 생각이었다. 5 그리하여 베드로는 감옥에 갇혀 지켜지고 있었다. 기도가 교회에 의해 쉬지 않고 이루어졌다.

6 헤롯이 그를 끌어내고자 하였을 때, 그 밤에 베드로는 두 병사들 사이에서 두 사슬에 묶인 채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리고 경비병들은 문 앞에서 감옥을 지키고 있었다. 7 그런데 보라, 주의 사자가 거기에 섰다. 빛이 감방 안에 비추었다. 그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치며 그를 깨워 말했다. “어서 일어나라!“  그리고 사슬이 그이 손에서 떨어져나갔다. 8 그 사자가 그에게 말했다. “허리띠를 매고 너의 샌달은 매어라“ 그가 그렇게 하였다. 그가 그에게 말했다. “네 겉옷을 걸치고 나를 따라와라.“ 9 그가 나가서 그를 따랐다. 그러나 그는 그 사자를 통해 일어난 일이 실제 인지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환상을 본다고 생각했다. 10 그들이 첫 번째와 두 번째 경비를 지나서 성 안으로 인도하는 철문 앞으로 갔다. 그 문이 저절로 그들에게 열렸다. 그들이 나가서 한 거리를 따라 나아갔다. 그 때 갑자기 그 사자가 그에게서 떠나갔다. 11 베드로가 제정신이 들어 말했다. “이제야 내가 참으로 알았다. 주께서 그의 사자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에서와 유대 백성들의 모든 기대에서 건져내셨음을!“ 12 그가 정신을 차리고는 마가라 불리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 그곳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었다. 13 그가 바깥 대문을 두드리자 로데라 이름하는 여종이 누군지 알아 보려고 나왔다. 14 그녀가 베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기쁜 나머지 대문을 열지도 않은 채 안으로 달려가서 베드로가 대문 앞에 서 있음을 알렸다. 15 그러나 그들이 그녀에게 말했다. “네가 미쳤구나!“ 그러나 그녀는 참말이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그건 그의 천사다“ 16 그런데 베드로가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을 열고 그를 보고는 넋이 나갈 만큼 놀랐다. 17 그가 손짓으로 조용히 하라고 한 뒤 그들에게 어떻게 주께서 그를 감옥에서 이끌어내었는지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가 말했다.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십시오.“ 그리고는 그가 나가서 다른 곳으로 갔다.

18 아침이 되었을 때 병사들 가운데서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다. 도대체 베드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19 헤롯이 그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여 경비병들을 심문한 뒤 그들을 죽이라 명했다. 그리고 그는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에 가서 머물렀다.

20 그가 두로 사람들과 시돈 사람들에 대해 아주 화가 나 있었다. 그들이 한 마음으로 그에게 와서 왕의 침실을 담당하는 블라스톤이라는 사람을 설득하여 화평을 청하였다. 그들의 지역이 왕에게서 식량을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21 정해진 날에 헤롯이 왕의 옷을 입고 왕좌(/‘베마‘,재판석)에 앉아서 그들을 향해 연설을 하였다. 22 무리들이 소리 높여 외쳤다. “신의 소리지 사람의 소리가 아니다“ 23 즉시로 주의 사자가 그를 쳤다. 그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벌레 먹어 숨졌다.

24 하나님의 말씀이 자라나서 더하여졌다.(cf.행 6:7) 25 바나바와 사울이 예루살렘을 위한 섬김의 일을 마치고 돌아갔다. 마가라 불리는 요한을 데리고서.

 

사도행전 13장 (사역)

 

1 안디옥에, 거기에 있는 교회에,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나바, 니게르라 불리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스, 분봉왕 헤롯과 함께 자랐던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를 섬기며 금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이 말씀하셨다. “바나바와 사울을 내가 그들을 부른 일을 위하여 나에게 따로 구별하여라.“ 3 그 때에 그들이 금식하며 기도한 후 그들에게 손을 얹고는 (그들을) 가게 하였다.
 

4 그리하여 그들이 성령에 의해 보내져서 셀류케이아로 내려갔다. 거기서 그들이 키프로스로 배를 타고 떠났다. 5 그들이 살라미스에 도착하여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그들은 요한 또한 동역자로 데리고 있었다. 6 그들이 온 섬을 가로질러 파포스에 이르렀을 때 그들이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마술사요 거짓 선지자인 유대인으로서 그 이름이 바예수(=구원의 아들)였다. 7 그는 총독 서기오 바울(=세르기오스 파울로스)을 수행하는 사람이었다. 총독은 똑똑한 사람이었다. 이 사람이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였다. 8 마술사 엘뤼마스 – 그의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다 – 가 그들을 반대하여 총독이 믿음을 갖는 것을 방해하고자 하였다. 9 그런데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여 보았다. 10 그가 말했다. “오~! 그대, 모든 사기와 기만으로 가득한 자여, 마귀의 아들이여,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거역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습니까? 12 이제, 보십시오, 주의 손이 당신 위에 있습니다. 당신이 때가 이를 때까지 눈이 멀어 해를 보지 못할 것입니다.“ 즉시로 그에게 침침함과 어둠이 임했다. 그가 사방을 더듬으며 자기 손을 잡아 이끌어줄 자들을 찾았다(행9:8). 12 그 때에 총독이 일어난 일을 보고 믿었다. 그가 주의 가르침에 놀랐다.

 

13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바보(/파포스)에서 배타고 떠나 밤빌리아의 버가(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갔다. 그러나 요한은 그들로부터 떠나(/분리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4 그러나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디옥에 도착했다. 그들이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서 앉았다. 15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 지도자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했다. “형제들이여, 여러분 가운데 이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말(/‘로고스 파라클레세오스‘)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16 바울이 일어나서 손을 흔들어 표시하고는 말했다.
“이스라엘 사람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러분들이여, 들어주십시오. 17 이 백성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셨고, 이집트 땅에서 우거하고 있을 때에 그가 그 백성을 높이셨으며, 높으신 팔로 그가 그들을 그곳에서 이끌고 나오셨습니다. 18 그리고 약 사십 년의 시간 동안 그가 그들을 광야에서 참아주셨습니다. 19 그가 가나안 땅에서 일곱 족속들을 멸하시고, 그가 그들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유업으로 주셨습니다, 20 약 사백오십 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후에 그가 선지자 사무엘의 때까지 사사들을 주셨습니다. 21 그때로부터 그들이 왕을 구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주셨습니다, 사십 년이 지나, 22 그가 그를 옮기시고 다윗을 그들에게 왕으로 일으키셨습니다. 다윗에 대해 그가 증거하여 말했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찾았다. (그는) 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다. 그가 나의 모든 뜻을 행할 것이다.“ 23 하나님께서 이 사람의 씨에서 약속대로 이스라엘에게 구원자 예수를 데려 오셨습니다. 24 그가 찾아 오시기(/‘에이소도스‘) 이전에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였습니다. 25 요한이 그 달려갈 길을 마쳤을 때(cf.행20:24; 딤후4:7), 그는 (예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나는 (메시야가) 아닙니다. 보십시오!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그는 내가 (그의) 신발끈을 푸는 것도 감당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26 형제들이여, 아브라함의 후손들이여,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 있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분들이여! 이 구원의 말씀(=예수)이 우리에게 보내졌습니다. 27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자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이 이 분을(/이 구원의 말씀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를 심판하여 매 안식일마다 읽혀지는 선지자들의 목소리를 이루었습니다. 28 그 어떤 죽을만한 이유도 발견하지 못했으나 그들이 빌라도에게 그를 죽이도록 요구했습니다. 29 그분에 대해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이루고는 (그를) 나무에서 내려서 무덤에 두었습니다. 30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분은 여러 날 동안 갈릴리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그와 함께 올라왔던 자들에게 보여졌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32 우리가 여러분에게 선포하고 있는 복음은 우리 조상들에게 주어졌던 약속에 대한 것입니다. 33 (그 복음이란)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이미 실현시키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자녀들에게, 우리들에게, 예수를 일으키심으로!!! 이는 시편 둘째 편에 기록된 것과 같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시2:7) 34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이란) 그(=하나님)가 그(=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셨다는 것입니다. 그는 더 이상 썩음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것들을 줄 것이다“(사55:3;사55:1-56:8) 35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그가 말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거룩한 자를 썩음을 맛보도록 내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36 그런데 다윗은 자기 세대에서 하나님의 뜻을 섬긴 후 잠들었고 그의 조상들 곁에 놓아져 썩음을 겪었습니다. 3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예수)를 일으키셨고, 그는 썩음을 맛보지 않았습니다.

 

38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알려져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형제들이여, 이분을 통해 여러분에게 죄의 용서가 선포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모세의 율법으로 여러분이 능히 의롭게 될 수 없었던 그 모든 것들에서부터 39 믿는 자는 누구든지 이분 안에서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40 그러므로 조심하십시오. 선지자들에 의해 말해진 것이 임하지 않도록! 41 “보아라, 멸시하는 자들아! 놀라고 또한 망해라(/없어져라)! 이는 나, 내가 너희의 날들 가운데 한 일을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너희에게 말해준다 하더라도 너희가 결코 믿지 않을 한 일을!“(합1:5)

 

사도행전 14장 (사역)

19 그러나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부터 유대인들이 그곳에 도착하였다. 그들이 무리들을 설득하여 바울을 돌로 치고는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도시 밖으로 끌어내다 버렸다. 20 제자들이 그를 둘러쌌을 때 그가 일어나서 도시로 들어갔다. 다음날 그가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나갔다. 21 그들이 그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제자로 삼고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을 들려 돌아갔다. 22 그들이 제자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고,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하며 ‘우리가 많은 환난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23 그들이 각 교회에서 그들 가운데(/그들을 위해) 장로들을 임명하였다. 그들이 금식하며 기도하고는 그들이 믿은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였다. 24 그들이 비시디아를 지나서 밤빌리아로 갔다. 25 그들이 버가에서 말씀을 전한 후 아탈리아로 내려갔다. 26 그들이 거기서 배를 타고 떠나 안디옥으로 갔다. 그곳은 그들이 자신들이 이룬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맡겨졌던 곳이었다. 27 그들이 도착하여 교회를 모으고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더불어 행하신 모든 일들과 그가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일을 보고하였다. 28 그들이 제자들과 더불어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사도행전 15장 (사역)

 

1 어떤 사람들이 유대에서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쳤는데여러분이 만일 모세의 관례를 따라 할례를 받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2 그래서 충돌이 일어났고 바울과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서 적지 않은 논쟁이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이(=안디옥 교회) 이 문제와 관련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그들 중에서 다른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에게 올라가게 하기로 결정하였다. 3 그리하여 그들이 교회로부터 보냄을 받아 페니키아와 사마리아를 지나가며 민족들이 (주께) 돌아온 일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들이 모든 형제들에게 큰 기쁨을 누리게 하였다. 4 예루살렘에 도착하였을 때 그들은 교회와 사도들과 장로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행하신 모든 일들을 보고하였다. 5 그런데 바리새인 출신으로 믿게 된 자들 가운데서 몇 사람들이 일어나서그들이 할례를 행해야 하며 또한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그들에게) 명령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6 사도들과 장로들이 이 일에 대해 살펴보려고 함께 모였다. 7 많은 논쟁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서 그들에게 말했다. “형제들이여!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나의 입을 통하여 이방인들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도록 하나님께서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서 (나를) 선택하셨습니다. 8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일하게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심으로 증언하셨습니다. 9 어떠한 구별도 그는 우리와 그들 사이에 두지 않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10 그러니 이제 무슨 근거로 여러분이 제자들의 목 위에 멍에를 씌워 하나님을 시험하겠다는 것입니까? 그 멍에는 우리 조상들과 우리 또한 능히 짐 질 수 없었던 것입니다. 11 오히려 주 예수의 은혜로 우리도 그들과 동일하게 구원받음을 믿습니다."

 

12 모든 무리가 잠잠해졌다. 그리고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통하여 이방인들 가운데서 표적들과 이적들을 행하신 모든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13 그들이 말하기를 마쳤을 때에 야고보가 대답하여 말했다. “형제들이여, 내 말을 들어주십시오. 14 시몬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가운데 자기 이름을 위한 백성을 삼고자 처음 (그들을) 찾아가셨는지 이야기하였습니다. 15 예언자들의 말씀도 이것과 일치합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이 일들 후에 내가 돌이킬 것이다. 내가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울 것이다. 그것의 허물어진 것들을 내가 다시 세울 것이다. 내가 그것을 바로 세울 것이다. 17 그리하여 사람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주를 찾고, 나의 이름이 그들 위에서 불려졌던 모든 이방인들도 (주를 찾을 것이다). 이 일들을 행하시는 주께서 말씀하신다(LXX9:11-12). 18 이는 옛적부터 알려진 일들이다(cf.45:21).“ 19 그러므로 내가 판단하기에 이방인들 가운데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20 다만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우상의 더러운 것들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1 이는 매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모세가 읽혀지기에 옛 시대부터 각 도시에 그를 선포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22 그때에 사도들과 장로들이 온 교회와 더불어 그들 가운데서 몇 사람을 선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형제들 가운데서 지도적인 사람들인 바사라라 불리는 유다와 실라를 선택하여 23 그들의 손을 통해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었다.

“사도들과 장로들, (여러분의) 형제들이 안디옥과 시리아와 킬리키아 지역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24우리에게서 나간 어떤 사람들이 우리가 명령하지도 않은 말들로 여러분의 마음을 뒤흔들어 여러분을 괴롭게 하였다는 말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25 우리가 이에 대해 한마음으로 결정한 것이 있습니다. 곧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더불어 우리가 선택한 사람들을 (이 일과 관련하여) 여러분에게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26 (바나바와 바울) 그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의 목숨을 내놓은 자들입니다. 27 이제 우리가 유다와 실라를 보냅니다. 그들이 편지와 같은 내용을 말로 이야기해줄 것입니다. 28 성령과 우리는 여러분에게 다른 어떠한 짐도 지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만 다음의 꼭 필요한 것들 29 곧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하라는 것만을 말씀 드립니다. 이것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시면 잘 될 것입니다. 강건하십시오!“

30 그리하여 그들이 보냄을 받고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그들이 무리를 모은 후 편지를 전하여 주었다. 31 그들이 (편지를) 읽고 그 위로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다. 32 유다와 실라는, 그들 자신이 예언자들이었다. 그들이 많은 말로 형제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었다. 33 그들이 얼마 동안 머문 뒤 형제들에게서 보냄을 받아 평안 가운데 그들을 보낸 자들에게로 돌아갔다.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머물며 다른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였다.

 

사도행전 17(사역)

 

1 그들이 암피폴리스와 아폴로니아를 지나 데살로니가로 갔다. 거기에 유대인들의 회당이 있었다. 2 바울은 그가 늘 해 온대로 그들(유대인들)에게 들어갔다. 그가 세 번의 안식일에 그들과 성경을 가지고 논쟁하였다. 3 그는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야만 한다는 것을 펼쳐 설명하고는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이분 예수가 그리스도입니다.”라고 말하였다. 4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설득이 되어(/믿게 되어) 바울과 실라를 따랐다. 그리고 경건한 헬라인들의 많은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 또한 그렇게 하였다. 5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들을) 시기하여서 저자의 불량배들을 동원해 무리를 선동하여 도시에 소동을 일으켰다. 그들이 야손의 집으로 몰려가 그들을 찾아 무리들 앞에 끌어 내려고 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은 그들을 찾지 못했다. 그러자 그들은 야손과 몇몇 형제들을 끌어내어 도시 관원들에게로 데려가서 큰 소리로 말했다. “이들은 세상에 소동을 일으켰던 자들인데 그들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7 야손이 그들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또 다른 왕인 예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카이사르의 법령(/‘도그마‘)을 거슬러 행동하고 있습니다.“ 8 그들은 이 말을 들은 무리들과 도시 관원들을 당혹스럽게 하였다. 9 그들은 야손과 나머지 사람들에게서 보석금을 받고서 그들을 풀어주었다.

10 형제들은 곧바로 밤에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냈다. 그들이 도착하여 유대인들의 회당에 들어갔다. 11 이곳의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욱 고상하였다. 그들이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며 이 말들이 정말로 그러한지 살피고 모든 기꺼움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였다. 12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믿었고, 지체 높은 헬라의 여인들과 남자들도 적지 않았다. 13 그러나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베뢰아에서도 바울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들은 거기까지 가서 무리들을 뒤흔들어 소동을 일으켰다. 14 곧바로 형제들이 바울을 보내어 바닷가까지 가게 하였다. 실리와 디모데는 그러나 거기 머물렀다. 15 바울을 안내하던 사람들이 그를 아테네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들은 ‘가능한 빨리 자기에게 오라‘는 실라와 디모데에 대한 바울의 명을 받고 떠났다.

 

16 아테네에서 바울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때에 그가 그 도시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그의 영이 그 안에서 자극되었다. 17 그러므로 그가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하나님) 경외자들과 토론하고 또한 시장(아고라)에 매일 나가 만나는 사람들과 토론하였다. 18 에피큐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 또한 그와 논쟁하였다. 어떤 이들이 말했다. “이 말쟁이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 다른 이들은 말했다. “그는 낯선 신들을 선전하는 자로 보인다.“ 이는 그가 예수와 부활의 복음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19 그들이 그를 붙잡고는 아레오파고스로 그를 데리고 가며 말했다. “당신에 의해 말해지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을까요? 20 무언가 새로운 것을 당신이 우리 귀에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21 모든 아테네 사람들과 외국의 방문자들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말하거나 듣는 것 이외의 다른 일에는 시간을 보내지 않았었다.

22 바울이 아레오파고스 가운데 서서 말했다. “아테네 사람들이여! 내가 보니 여러분은 모든 면에 있어서 종교적 경외심이 있는 분들입니다. 23 내가 (이곳을) 다니다가 여러분이 섬기는 대상들을 살펴보았는데,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쓰여진 제단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알지 못하고 섬기고 있는 이것을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24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 이분은 하늘과 땅의 주이시기에 손으로 지은 신전들에 거하지 않으십니다. 25 또한 무엇이 부족하기라도 한 듯 사람들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도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분 자신이 모든 이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26 그가 한 사람에게서 모든 민족들을 만들어 온 땅 위에 거주하게 하셨습니다. 그가 정해진 때들과 그들의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고 27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찾아, 그를 만져서 느끼고, 그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사실 그분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으십니다.

28 왜냐하면 우리는 그분 안에서(/그분을 통하여) 살고 움직이며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시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이 ‘우리는 그의 소생이다‘라고 이미 말했던 것과 같습니다. 29 우리는 하나님의 소생이기 때문에 사람의 기술이나 생각을 따라 금이나 은이나 돌로 새겨 만든 것을 신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30 무지의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간과하셨으나 지금 그는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31 이는 그분이, 그분께서 정하신 한 사람을 통하여 의로 세상을 심판하는 한 날을 세우셨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심으로 모든 자들에게 믿음을(/믿을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셨기 때문입니다."

32 죽은 자들의 부활을 듣고 어떤 이들은 조롱하였고, 다른 이들은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당신에게서 다시 듣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33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나왔다. 34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에게 연합하여 믿었다. 그들 가운데 아레오파고스 법정의 판사인 디오니시오스가 있었고, 다마리스라는 이름의 여인도 있었으며, 그밖에 다른 이들도 있었다.

사도행전 18 (사역)

 

1 후에 (‘바울‘)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로 갔다. 2 그가 본도 출신의 아퀼라라 불리는 유대인을 만났다. 그는 모든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추방한다는 클라우디우스 칙령으로 인해 그의 부인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최근에 들어온 사람이었다. 3 같은 직업으로 인해 그가 그들 곁에 머물며 일을 하였다. 그들은 천막 만드는 일을 하는 자들이었다. 4 그가 회당에서 안식일마다 토론하며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을 설득하였다. 5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왔을 바울은 말씀에 붙잡혀 (/말씀 전하는 데에만 집중하여)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언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은 반대하며 비방하였다. (=바울) 겉옷을 털고서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의 멸망의 책임은 여러분에게 있고 나에게 있지 않습니다(/여러분의 피가 여러분의 머리로 돌아가고, 나는 깨끗합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이방 민족들에게로 것입니다.“ 7 그가 거기서 떠나 하나님 경외자인 티티우스 유스투스라는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의 집은 회당 바로 옆에 있었다. 8 회당 지도자 크리스포스는 그러나 그의 집과 함께 주를 믿었다. 그리고 고린도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복음을) 듣고서 믿고 세례를 받았다. 9 주께서 밤에 환상을 통해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 말아라. 말하여라. 침묵하지 말아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누구도 너를 건드리지 못하고, 너를 헤치지 못할 것이다. 도시에 나에게 속한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1 그가 1 6개월간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머물렀다. 

12 갈리오가 아가야의 총독으로 있을 때에 유대인들이 한마음으로 바울을 대적하여 일어났다. 그들이 그를 재판석(‘베마‘) 앞으로 데려갔다. 13 그들이 말했다. “이 사람이 율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라고 사람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14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말했다. “어떤 불의한 일이나 악한 범죄라고 한다면, 오 유대인들이여! 내가 여러분의 고소를 받아들이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15 그러나 다툼의 일이 여러분의 말과 이름들과 율법에 대한 것이라면 여러분들 자신이 살펴 해결하십시오. 나는 이 일들에 재판관이 될 생각이 없습니다.“ 16 그리고 그가 그들을 재판석에서 내보냈다. 17 그러나 모든 자들이 회당 지도자 소스테네스를 붙잡아 재판석 앞에서 그를 때렸다. 갈리오는 이 일들에 관여하지 않았다. 18 바울은 여전히 많은 날들을 더 머물렀다. 그 후에 그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시리아로 배타고 떠났다. 브리스길라와 아퀼라도 그와 함께 하였다. 그들이 떠나기 전에 겐그리아에서 그가 머리를 깎았다. 그가 서원했었기 때문이다. 19 그들이 에베소에 도착했다. 그는 그들을 거기 남겨두고 그 자신은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토론하였다. 20 그들이 더 오랜 시간 머물러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그가 거절하였다. 21 그가 작별하며 말했다. “내가 다시 여러분에게 돌아오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말입니다.“ 그가 에베소에서 배타고 떠나갔다. 22 그가 가이사랴에 도착했다. 그가 올라가서 (예루살렘) 교회에 안부를 전한 뒤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23 그가 얼마간의 시간을 보낸 뒤 거기서 떠나 갈라디아 지방과 프뤼기아를 차례로 지나며 모든 제자들을 힘있게 하였다.

 

사도행전 20장 (사역)

 

1 그 소동이 그친 후, 바울이 제자들을 불러 위로하고, 작별 한 뒤, 마케도니아로 가려고 떠났다(cf.고후7:5). 2 그가 그 지방들을 지나가며 많은 말들로 그들을 위로하고는 헬라로 갔다. 3 거기서 그가 세 달을 보냈다(cf. 56~57 겨울). 그가 시리아로 배 타고 떠나려 할 때에 그를 (해치려는) 유대인들의 음모가 있었고, 그리하여 그는 마케도니아를 통하여 돌아가기로 결정하였다. 4 그와 함께 동행한 사람들은 베뢰아 사람 퓌로스의 아들 소바더, 데살로니가 사람들 가운데서 아리스다고와 세군도, 더베 사람 가이오, 디모데, 아시아 사람인 두기고와 드로비모였다. 5 이 사람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렸다. 6 그러나 우리는 무교절 이후에 배를 타고 빌립보에서 떠났다. 닷새 만에 우리가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로 갔다. 거기서 우리가 칠일간 머물렀다. 7 일주일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기 위해 모였을 때, 바울이 그들과 말씀을 나누었다. 다음날 바울이 떠나려 하였기에 자정까지 말씀 (나눔)을 이어갔다. 8 우리가 모여있던 위층 방에 등불이 많이 있었다. 9 유두고(‘유튀코스=행운아‘)라는 이름의 한 젊은이가 창문에 앉아있었다. 그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 바울은 계속하여 말씀을 나누었다. 그가 잠에 취하여 그만 삼층에서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일으켜보니 그가 죽어 있었다.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에게 엎드려 안고는 말했다. “소란스러워하지 마십시오. 그의 숨이 그 안에 있습니다.“ 11 그가 올라가서 떡을 떼고 식사를 하고 새벽까지 많은 시간 이야기를 한 후 떠났다. 12 그들이 살아난 그 아이를 데리고 갔다. 그들이 적지 않은 위로를 받았다.

17 멜레토스에서 그가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어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18 그들이 그에게 왔을 때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아시아에 발을 들인 첫날부터 어떻게 여러분과 함께 모든 시간을 보냈는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19 내가 모든 겸손으로 주를 섬길 때에 눈물 나는 일들과 유대인들의 음모로 인한 여러 시험들이 내게 있었습니다. 20 공적으로나 집에서 가르칠 때에 유익한 것이라면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주지 않거나 가르치지 않고 남겨둔 것이 없었습니다. 21 나는 유대인들이나 헬라인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증언하였습니다. 22 이제 보십시오. 내가 그 영에(/‘성령? 나의 마음에?’) 묶임이 있어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거기서 내가 무슨 일을 겪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23 오직 성령께서 각 도시에서마다 나에게 증거하는 것은 묶임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24 그러나 나의 달려갈 길과 내가 주 예수로부터 받은 직무인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는 것을 생각한다면, 나의 목숨에 대하여는 내가 말할 이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25 이제 보십시오. 여러분 가운데서 내가 그 나라를 선포하고 다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여러분이 나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임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26 그러므로 내가 여러분에게 오늘 증거합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의 피에 대하여 깨끗합니다. 27 내가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남김없이 여러분에게 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28 스스로를 살피고 모든 양떼를 살피십시오.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성령께서 두루 살피는 자들로 세우셔서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말입니다. 29 내가 알고 있습니다. 내가 떠난 후에 양떼를 아끼지 않는 잔인한 늑대들이 여러분 안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30 여러분들 자신들 가운데서도 자기들을 따르는 제자들의 무리를 만들고자 왜곡된 것들을 말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31 그러므로 3년간 내가 밤낮으로 쉬지 않고 눈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권면하던 것을 기억하며 깨어 있으십시오. 32 이제 내가 여러분을 하나님께 그리고 그의 은혜의 말씀에 맡깁니다. 그 말씀은 능히 (여러분을) 세워 모든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서 유업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33 나는 아무에게도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적이 없습니다. 34 여러분 자신이 알고 있듯이 나는 내 손으로 수고하여 나의 필요와 나와 함께 있는 자들의 필요를 채웠습니다. 35 내가 여러분에게 모든 일에 있어 보여주었듯이 수고하여 일하는 자들이 연약한 자들을 돕는 것이 마땅합니다. 주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그분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복되도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더욱.“ 36 이 말을 한 후에 그가 그의 무릎을 꿇고 그들 모두와 함께 기도했다. 37 모든 사람들이 많이 울었다. 그들이 바울의 목을 감싸 안고 그에게 입맞추고 또 입맞추었다. 38 그들은 무엇보다 그들이 다시 그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그의 말로 인하여 마음이 매우 아팠다. 그러나 그들은 그를 배타는 데까지 배웅하였다.

사도행전 21장 (사역)

 

1 그들과 헤어져 배 타고 떠났을 때 우리는 직진하여 코스로 갔고, 그 다음에 로도스로 갔다가, 거기서 파타라로 갔다. 2 우리가 페니키아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출항하였다. 3 키프로스가 보였을 때 우리는 그 섬을 왼쪽에 두고 시리아로 항해하여 두로로 내려갔다. 거기서 배가 짐을 내렸기 때문이다. 4 우리가 제자들을 찾아서 거기 칠일간 머물렀다. 그들이 바울에게 성령을 통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마십시오'라고 말하였다. 5 우리가 그 날들을 다 지냈을 때, 우리는 길을 떠났다. 여인들과 아이들을 포함하여 그들 모두가 우리를 도시 밖까지 배웅하였다. 해변에서 우리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6 우리가 서로 작별한 뒤, 배에 올랐다. 그들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7 우리가 두로에서 떠나 항해를 마치고 프톨레마이스에 도착했다. 우리가 형제들에게 문안한 뒤 하루를 그들과 함께 머물렀다. 8 다음날 우리가 길을 떠나 가이사랴에 들어갔다. 우리가 복음 전하는 자인 빌립의 집에 들어갔다. 그는 일곱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 우리가 그에게 머물렀다. 9 그에게 네 명의 시집가지 않은 딸이 있었는데, 그녀들은 예언자들이었다. 10 우리가 여러 날을 머물고 있을 때에, 아가보라 이름하는 한 예언자가 유대에서부터 내려왔다. 11 그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취하여 자신의 발과 손을 묶고는 말했다. “성령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이 허리띠의 주인을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들이 결박하여 이방인들의 손에 넘길 것이다.‘“ 12 우리가 이 말을 듣고 우리와 거기 거주하는 자들이 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고 권하였다. 13 그때에 바울이 대답했다. “어찌하여 여러분이 애곡하며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이는 내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하는 것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는 것 또한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4 그가 설득되지 않으므로 우리가 ‘주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말하고 더 말하지 않았다. 15 이 날들 후에 우리가 준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16 가이사랴의 몇몇 제자들이 우리와 더불어 함께 갔다. 그들이 우리를 인도하여 므나손이라는 사람의 집에 묵게 하였는데, 그는 키프로스 출신으로 초기부터 제자였던 사람이었다.

 

사도행전 22장 (사역)

 

12 아나니아스라는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율법을 따라 경건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그곳에 살고 있는 모든 유대인들에게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13 그가 나를 찾아와 곁에 서서 나에게 말했습니다. “형제 사울이여! (눈을 떠) 다시 보십시오!“ 내가 그 때에 (눈을 떠) 그를 쳐다보았습니다. 14 그가 말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선택하셔서 그분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의로우신 분을 보게 하시며,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15 이는 당신이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그의 증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6 그러니 이제 무엇을 망설이십니까? 일어나 그분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당신의 죄들을 씻으십시오.“ 17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내가 무아경에 빠져서 18 그분을 보았습니다. 그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서둘러라, 예루살렘에서 급히 떠나라. 나에 대한 너의 증언을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9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주여, 내가 당신을 믿는 자들을 감옥에 가두고 또 회당마다 다니며 매질하던 자임을 그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20 당신의 증인인 스데반의 피가 쏟아졌을 때 바로 내가 그 곁에 서서 그 일을 옳게 여기며 그를 죽이는 자들의 겉옷을 지키던 사람이었습니다.“ 21 그 때에 그분이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라, 내가 너를 저 멀리 이방인들에게로 보낼 것이다.“

22 그가 이 말을 할 때까지 그들이 듣고 있다가 그들이 자기들의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이런 놈은 이 땅에서 없애 버려야 한다. 그를 살려둘 수가 없구나.“ 23 그들이 소리를 지르며 겉옷을 집어 던지고 흙(/먼지,티끌)을 허공에 뿌렸다. 24 그 때에 천부장이 그를 군영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라고 명령했다. 그는 어떤 이유로 무리가 이렇게 그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지 알고자 그를 채찍질하여 심문하라고 말했다. 25 그들이 가죽 끈으로 그를 묶었을 때에 바울이 곁에 선 백부장에게 말했다. “당신들이 로마 사람을 재판도 없이 채찍질하는 것이 합당한 일입니까?” 26 백부장이 이 말을 듣고 천부장에게 가서 보고하여 말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사람은 로마 시민입니다.” 27 천부장이 다가와서 그에게 말했다. “내게 말해보시오, 당신이 로마 시민입니까?” 그가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28 천부장이 말했다. “나는 많은 돈을 주고 이 시민권을 얻었소” 그러자 바울이 대답했다. “나는 로마 시민으로 태어났습니다.” 29 그를 심문하려던 자들이 즉시 그에게서 물러났다. 천부장은 바울이 로마 시민인 것을 알고서 그가 그를 결박한 일로인해 두려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