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뿐이다 (사 47:1-15) 

 

악을 행하면서 나를 보는 자가 없다“(10) 말하는 자,

안전함 가운데 쾌락을 즐기며 나 뿐이다,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고 말하는 자(8,10)

그러나 악을 의지하는 자에게, 악이 임할 것이다(10,11).

나 뿐이다하는 자는 재앙의 날 동료들에게 버려질 것이다(15).

 

안전이 쾌락을 즐김으로, 쾌락을 즐김이 자기 집중으로, 자기 집중이 관계의 단절로,

관계의 단절이 힘의 약화로, 힘의 약화가 돌연한 멸망으로(11) 이어질 것이다.

그전에 깨달음이 임할 수 있다면, 돌이킴이 시작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하지만 그의 지혜와 그의 지식은 오히려 괜찮다‘, ‘별 것 아니다며 마음을 잘못 이끌어갈 것이다(10).  

 

재앙과 재난과 파멸이 홀연히 임하기 전에(11)

나뿐이 아니다, 긍휼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6). 나뿐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함께 장사하던 이들이 있다(15).

나뿐이 아니다, 나를 세우기도 넘어뜨리기도 하시는 이가 나를 보고 계시다(cf.10)“ 깨닫고 돌이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