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요즘은 사도신경을 익히고 있습니다.

항상 설교를 마친 후 각자 종이를 나눠 줍니다.
그리고 설교에서 핵심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지면에 표현을 하라고 합니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 그게 뭔지 물으면 설명도 아주 잘 합니다.

그럼 아이들이 설교를 통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떠한 메시지가 그들 안에 자리하게 되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지난 주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는데...
모두들 자기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에 대해서 그리더군요.
성령으로 잉태하신 하나님을 그리는가 하면, 무지개를 만드신 하나님, 제일 꼭대기에서 우리를 내려다 보시는 하나님, 자동차를 만드신 하나님, 자신의 일상을 아름답게 하신 하나님 ....

오늘은 사도신경 뒷부분을 배우고 그림을 그렸는데...
오늘도 모두들 기발한 아이디어로 표현을 했다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천국에 들어가는 장면 등으로.

말씀을 주면 주는대로 그대로 받아 먹는 우리 아이들...
보면 볼수록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합니다.

지금 배운 신앙고백(사도신경)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신앙이 날마다 순수하게 자랄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