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키일가족들께,

 

저희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한국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아내의 말처럼, 어느새... 독일에서의 생활이 꿈이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해여행 동안 곳곳에서 아직 우리들의 기억과 추억속에서 생생하게 함께 하는 키일가족들을 느낍니다.

어느새 정들었던 누구누구누구누구... 한명 한명을 다시 생각하고 그리워합니다.

다시 보기 어렵다는 것이 회상을 여러번 다시다시 재현하게 만듭니다.

그동안 반가웠고, 감사했고, 즐거웠고, 앞으로 그리울 것입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살면서 몇번쯤은 만나서 그날의 기억들을 되새김해 보았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서울에서 진근, 정민, 대영, 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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