쉔베르크 해변에 있는 다리 앞에서

이게 도대체 무슨 작품일까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서 봤더니 Mann im Sturm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이 동상이 들고 있는 것은 바람에 뒤집혀버린 우산으로 반대편에 보면 우산에 빵꾸난 부분도 보인다고 합니다.

역광으로 찍어서 마치 실루엣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아름답네요.
왼쪽에 이 동상을 쳐다보시면서 마치 '저게 뭐야?' 라고 생각하시는 듯한 김상엽 집사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사실 김상엽 집사님이 안 나온 사진도 찍었는데 그 존재감이 사라졌을 때의 허전함이 너무 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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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