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킬한인교회 홍성일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께(2010-12-08)

 

추수의 계절 가을엔 맑고 푸른 하늘 아래서 삶을 살게 하신 주깨 감사가 있고 많이 거두든지 적게 거두든지 우리에게 거둠이 있어서 행복한 계절이었습니다. 우리 마음 밭에도 그리스도의 부요와 풍성함으로 누려지는 나날들이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독일에 눈이 많이 내려 교통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킬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평안을 전합니다.

 

알바니아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문안 드리면서

일 년에 한 차례 보내 드리는 선교 헌금(정기분) 입금 내역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킬한인교회에서는 이번 해, 11월 24일, 일천이백(1,200) 유로를 선교비로 보내 주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님들의 희생과 헌신, 기도와 재정의 지원과 동역, 참 고맙습니다.

 

독일과 알바니아에서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 완성을 위하여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복음과 기도로 마음을 같이하며

하나님의 꿈의 방향에 함께 서서 동역할 수 있음은

저희에게 큰 축복이며 기쁨입니다.

 

킬한인교회와의 동역을 통해 저희는 힘과 격려를 얻고 있으며

사역의 필요에 대한 하나님의 공급을 받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씨를 뿌리는 자로 열심을 낼 수 있었습니다.

 

금년 9, 교회 개척예배 이후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에 힘 기울이고 있는데

무슬림 복음 전도를 위해서는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먼저 어린이들과의 관계를 맺은 다음 그들의 부모와 형제로 관계를 넓혀 가고자 합니다.

 

대부분 빈곤층인 이 지역 어린이들을 실제적으로 도우면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하여 영어 교실, 컴퓨터 교실, 악기(기타, 피아노) 교실, 방과후 교실, 어린이 캠프, 무료 급식 등의 프로젝트는 매우 절실한 필요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위하여 교사와 비품, ?단기 사역자를 보내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는데, 이런 프로젝트들이 시작된다면 내년 여름, 어린이 주일학교 모임이 시작되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예후와 여호나답의 동역(왕하 10:15~17)을 통해

바알의 우상이 훼파되고 하나님의 대적이 진멸되었던 것처럼

킬한인교회와 저희의 동역을 통해

알바니아에서 성령의 새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지속적인 재정과 기도의 후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수~!

 

알바니아에서 재진 최금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