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부터 해가 많이 길어졌다는 것을 여실히 느낀다...

해가 뜨는 날도 점점 많아지고, 이제 겨울은 안녕인 것 같다..

창문을 두드리며 침대 위에 나를 깨우는 햇살
나의 아침..... 영광스러운 아침의 고요, 아침의 시원함..

지금 부터 미리 느낀다..

아찍 좀 쌀쌀 하지만, 봄이다.. 숲의 잎사귀에서, 나무 그루터기에서 피어오르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잠잔 것 같고, 죽은 것 같고,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았지만, 움직인다.

봄이 온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나의 겨울은 길지 않았다.
멈출 것 같지 않는 겨울의 어두움이 있었기에
봄을 봄 답게 맞이한다..

밟아 주길 원하고,
걸어 주길 워하고,
감상 해주기를 원하는
나의 정원으로

오늘도 걸어보단다..
웃어본다.
노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