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가 지나도 이제 겨우 한국 생활 적응 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이 바뀐탓에 생활리듬을 만들기가 힘드는 군요.

모두들 독일의 여름가운데 하나님의 은혜 나누시리라 생각됩니다.
와서 이런 저런 독일 이야기 하다보니, 독일 예챤론자로도 된듯 좀 이상합니다.
고향땅 한국이 아닌 들려가는 곳 한국으로 가다 보니, 잠시 이방인이라도 된듯..ㅋㅋ

주일학교를 맞은 사람으로 2주간 비웠지만,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힘쓰실 목사님과 선생님들 생각에 좀 마음이 편하지는 안습니다. 믿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며 양육하시는 섬기는 분들이 계시기에 감사하며 나름데로 한국 생활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고향집에 들려서 마늘논에 일도 하고 자두밭에 약도 치고, 다음 주 부터는 마늘 캐는 일 도와드릴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주로 고향 의성이랑 대구 두산동에 머물며 있습니다. 핸드폰도 장만하구요 (010 2989 2110)
앞으로 한달정도는 집에 농사일이랑 대구에 좀 익숙해져야 할 것 같고, 그 후론 서울과 인천으로 다닐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뭔가 보이신 일이 있어서 보내셨는데, 독일이란 환경이 유지되면 생활이 좀 잡힐땐데, 마음 먹은 만큼 잘 되진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겸손하게 한발 한발 갑니다.

다시 뵙는 날 까지, 모두들 평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