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해가 밝고 한 달이 지났네요.
킬의 날씨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서울에는 낮에 약간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약간 쌀쌀하고요.

제 근황을 전할까합니다;;
저는 요즘 새 둥지를 찾아 헤매느라 무척이나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지난 몇 달간 머물렀던 학교에서는 강남이지만 학생이 줄어 한 학급을 줄이는 바람에
교사수급계획에 차질이 생겨 향후 3~4년 간은 아무 과목도 교사를 충원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른 학교에 원서를 내고 전공시험, 교육학시험, 논술시험, 학교장 면접, 수업실기 등의 전형과정을 치루었습니다.
학교들마다 저마다의 일정을 이유로 시간이 겹쳐서 총 4군데 합격했지만 한 군데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총 3 학교의 합격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중 한 학교의 최종 면접이 내일입니다.
내일 영락교회에 가서 학교재단이사장단 네 분과의 면접이 남아있습니다.
여태까지 필기시험과 수업실기 모두 잘 해냈다고 생각했지만
최종면접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내일 담대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또 소식 전하러 오겠습니다~
서연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