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상의 문제로 사역지역명은 쓰지 않으며, 글을 읽으신 후 인터넷에 회람은 삼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킬교회 식구들께...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가운데, 건강히 안녕하신지요.

늘 기도와 후원에 감사 드리며, 인도 윤정태․이은희 선교사 글 드립니다.

이곳 인도는 예전과는 달리 여름이 늦게 찾아 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비가 자주와 선선한 편입니다. 물론 35도가 보통 훌쩍 넘어 가지만,

지난해 보다는 낮은 온도라 올해 이곳에 온 딸아이는 기후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과 사역에 대해서 글 드립니다.

 

1. 의료사역

사역하고 있는 마을에 농아들이 많아, 매달 한명씩 인공달팽이관수술과 귀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한명 시술하는데 2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비용이 듭니다.

또한 시술 후에도 꾸준한 언어교정훈련을 받아야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료사역으로 인해 힌두교부모들과 어린이가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 나고 있습니다.

재정이 준비되고 시술이 사고 없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크릿켓 사역 : Sunday School 시작

매주 하는 크릿켓 사역에는 보통 80명 정도의 어린이가 와서, 스포츠를 하고, 간식을 나누며 마음 문을 열고 있습니다.

오는 6월부터는 주일에 어린이 예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주일 오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 힌두교제사를 드리는 탓에,

예배 시간을 오후 4시로 정하였습니다.

부모들의 반대 없이 예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제자 고등학교졸업과 대학진한

이번에 두명의 제자가 22살의 나이에 드디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월 말에 대학에 갑니다.

데르맨드라는 신학교의 “음악, 예배학과”에 입학하였고,

아룬은 일반대학 컴퓨터디자인학과에 진학할려고 원서를 접수중입니다.

데르맨드라는 저와 함께 교회개척사역에 참여하고 있고, 아룬은 대학캠퍼스전도사역을 위해 준비중입니다.

두사람의 대학등록금이 마련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데르맨드라 : 1년학비 140만원, 아룬 1년학비 200만원)

 

4. 딸 단비의 알러지와 저의 교통사고 휴유증을 위해

단비가 인도에 와서 알러지에 걸려 밤마다 기침을 매일 심하게 합니다.

그리고 흉부의 뼈가 심하게 돌출되어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가 문제가 없다고만 합니다.

인도의료를 믿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또한 저의 교통사고 휴유증이 전혀 차도가 없어 앉아 있는 것조차도 힘든 상황입니다.

딸과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혹 한국에서도 중보기도 내용 메일로 알려주시면, 제자들과 함게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윤정태․이은희․윤단비 그리고 인도의 어린생명들이 인사드립니다.

 

2011년 6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