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날 처럼 상쾌한 햇살이 창가에 들어

잠이깼답니다.. 오늘은 좀 일정이 꽉차네요.. 아침과 오후에까지 이사짐 도와주기,

그리고 주보도 만들어야 하고

스터디도 있고...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하고
성경을 잡기 전에 오늘은 오랫만에 토스트를 해먹고 아침을 나섭니다.
수업시간도 아닌데
가보니까.. 일등이네요~
까스물 한잔에 짐나르기 시작..9:30에 갔다가 이제15:44분에 들어옵니다.

목사님이 음성을 남기고, 오늘 만날 분들도 또 음성을 남겼네요..

오늘같은 날은 푹 쉬고 싶는데, 그렇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면,

땅을 벗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슨 쉼이 있겠습니까?
몸이 잠깐 쉬고, 하던 일을 잠깐 멈춘다고 해서 쉼이 찾아드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휴일인데 쉬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참 쉼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조건 쉬어야 해, 피곤해~ 좀더 자야해 하면...

인간에겐 안식이란 없습니다.
참 안식과 참 쉼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안식을 잠시 누리는 쉼은
영원한 나라에서 우리의 쉼과 족히 비길데가 없습니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가 주님안에 있을 때
그 자리가
그 시간이
그 생각에
그 마음에
그 영혼에
쉼이 깃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묵상해 봅니다..

Maranatha!

주여~ 어서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