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영희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으로 저도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한국은 역시 정신이 없어라구요.

처음엔 사람들이 많이 무서웠었는데, 여기저기서 친근한 한국말들이 들리니 이제 안심이 놓입니다.

지금은 아주 약간 적응한 듯 하구요. 아마도 완전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 하네요....


킬교회의 모든 식구들의 모습이 아직까지도 눈에 선합니다.

함께 울며 웃으며 지낸 세월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유아부 어린이들도 잘 지내고 있지요?

여기서도 고만고만한 어린이들을 보면 쟤는 누구 나이겠구나, 쟤는 누굴 닮았네..라는 등 계속 생각이 납니다.

최인향 사모님을 비롯하여 이정현 부장님, 김현정 선생님과 잘 어울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겠네요...

나중에 아이들은 저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저의 가슴 속에는 언제나 킬교회 유아부 어린이들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 여러분들도요~~^^


함께한 시간들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영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