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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서 주보에 실으신 글이 너무 은혜롭다고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찾아 보았습니다.

정말 한구절 한구절 마음에 사무치는 글입니다. 혹시 못보신분들 같이 은혜 나누셨으면 하고 올립니다.

아래는 번역이구요.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구원받았다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길을 잃기에 이 길을 선택했노라고 속삭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때는 뽐내며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비틀거리는 자임을

그래서 하느님이 나의 길잡이로 필요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때는 강해지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임을 고백하고

계속 (이행)해 나갈 힘을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때는 성공했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고

내가 진 빚을 다 갚을 수 없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때는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고

그래서 겸손히 하느님의 가르치심을 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때는 내가 온전하다는 외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오직 하느님만의 나의 가치를 아신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내가 여전히 고통에 아프고 마음의 번민이 있기에

하느님의 이름을 찾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는 판단할 권위가 없고

오직 사랑받고 있음만을 아는 것이다.


-캐롤 위머-